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육아 일기(생후 6주차)

by hyeranKIM 2022. 9. 12.
728x90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2022년 9월 5일~2022년 9월 11일

 

 

[수유가이드] 밤잠 늘어나면 밤중수유를 줄이세요.

1개월 무렵이 되면 아기가 밤에 자는 시간이 많아지고 낮에 깨어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 1개월 아기는 4∼5시간을 깨지 않고 계속해서 잠을 잘 수 있다.

따라서 밤중수유를 위해 아기를 깨우지 않아도 충분한 영양섭취가 가능하므로 밤에는 자게 내버려 둔다. 반대로 낮에 너무 오래 자는 아기는 깨워서 수유를 하거나 충분히 놀아준다. 그래야 밤에 충분히 잘 수 있다. 이 시기에 잘못하면 규칙적으로 변해가는 아기의 수면리듬을 깨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한번 낮과 밤이 바뀌면 되돌리기 힘들며 밤마다 아기를 돌봐야 하는 엄마도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밤에 깨어나서 수유를 하더라도 불을 환하게 켜지 말고 스탠드 조명만 은은하게 켠 상태에서 조용히 누워서 수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밤에 깨어 보챌 때도 온 가족이 조용하게 대처하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아기도 은연중에 밤과 낮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돌보기Tip] 하루 20∼30분 아기를 안아주세요.

이제 아기는 엄마의 손길을 알아볼 정도로 컸다. 아직 엄마와 다른 사람을 구별할 정도는 아니지만 자신을 돌봐주는 엄마에게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 시기가 되면 하루에 20∼30분 정도 아기를 품에 안고 놀아주는 것이 좋다. 엄마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아기는 안정감을 느끼며 엄마와 아기간의 애정도 싹트게 된다. 보챌 때마다 자꾸 안아주면 '안는 버릇'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되어 아기를 그냥 울리는 엄마들이 있다. 그러나 갓난아기에게 중요한 것은 버릇보다는 스킨십이다. 엄마와의 스킨십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정감을 얻게 되는 경험은 아기의 정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정서발달] 음악은 얼마나, 어떻게 들려줘야 할까?

아기에게 음악은 될 수 있는 한 매일 들려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음악을 하루 종일 틀어 놓고 생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너무 오랫동안 레코드만 들려주면 아기가 기계음에만 익숙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기계음에 익숙해진 아기는 본격적으로 말을 배워야 할 시기에 주고 받는 대화를 거부할 수 있다. 자연 언어발달이 늦어지게 된다. 이 시기 아기에게 중요한 것은 엄마와 주고받는 상호작용의 경험이다. 아기는 엄마의 말과 몸짓, 표정에 반응을 보이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외부세계와 접촉하는 방법을 배워 나간다. 음악이 아기의 성장에 더없이 좋은 자극제인 것은 사실이지만, 레코드나 CD를 들려주는 것보다 엄마가 직접 노래를 불러주는 게 음감을 키우는데도 훨씬 효과적이라고 한다. 따라서 음악은 같은 음악을 하루에 2∼3차례 정도 반복해서 들려주되,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외의 시간에는 엄마가 직접 노래도 불러주고 여러 가지 소리도 흉내 내주는 편이 아기에게 좋은 자극이 된다. 음악을 들려줄 때는 아기 혼자 있게 하기보다는 엄마와 같이 누워서 들려주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어떤 곡을 선택해야 할까. 엄마가 듣기에 좋은 곡이면 아기에게도 좋다. 하지만 지나치게 격정적인 음악이나 음의 높낮이가 큰 음악은 좋지 않다. 클래식이 좋으며 그중에서도 따뜻한 느낌이 반복되는 단순한 멜로디가 좋다. 아름다운 멜로디는 아기의 우뇌를 자극해서 마음을 온화하게 하며 정신을 안정시켜 직관력과 감성을 키운다. 태교를 위해 들었던 음악을 틀어줘도 좋다. 아기는 뱃속에서 들었던 소리를 기억해 편안함을 느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