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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줄이기31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30. 세탁세제 적정량 사용하기 30. 세탁세제 적정량 사용하기 부모님과 함께 살 때 내가 도맡아 한 일 중에 하나가 빨래하기였는데 세탁세제 용량에 대해 궁금해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래서 그냥 감(?)으로 세탁세제 용량을 정해서 사용하곤 했었다. 그런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결혼하고 나서, 정확하게는 세탁세제를 내가 직접 사게 되면서부터 세탁세제 용량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과거에 세탁할 의류 양에 비해 과하게 많은 양의 세탁세제를 사용해 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이제라도 안 늦었다는 마음으로 세탁세제 뒷면에 적혀있는 세탁할 의류 양 대비 세탁세제 적정 사용량을 참고하여 세탁세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세탁세제 적정 사용량이 내가 이전에 사용하던 사용량의 절반 정도 되는 것 같았다. 매번 저울을 사용하진 않고 90ml.. 2021. 8. 3.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29. 화장품 다이어트 29. 화장품 다이어트 내가 사용하는 화장품은 총 3가지로 굉장히 단출하기 때문에 화장실 서랍장에 넣어놓고 사용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다들 사용한다는 토너, 로션, 에센스, 영양크림 등 족히 10가지가 넘는 화장품을 사용했었다. 그런데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가 화장은 필수가 아닌 선택인 곳인데다 올해 2월부터는 아예 재택근무로 바뀌면서 몇 년 전부터 화장을 전혀 하지 않게 되었다. 그리고 화장품 OEM 회사에 다니는 친구 말에 의하면 저렴한 화장품과 비싼 화장품의 성분 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기 때문에 브랜드나 가격을 따지기보단 내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골라 사용하면 된단다. 그리고 몇 가지 제품을 한꺼번에 피부에 발라봤자 피부가 제대로 흡수를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란다. 그래서 그 뒤로는 화장품 다.. 2021. 7. 30.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28. 도서 기증하기 28. 도서 기증하기 이북 리더기를 사용하게 되고 살림살이를 점점 줄이게 되면서 이고지고 있던 책을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중고로 팔 수 있는 책은 모두 알라딘에 팔고 남은 책은 아름다운 가게와 국립 중앙도서관에(책다모아) 기증했다. 아름다운 가게는 집 근처에 있는 지점을 직접 방문하여 기증하였고 국립 중앙도서관은 착불 택배로 기증하였다. 오늘은 도서 기증 방법 중,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책다모아'에 대해 말해보고자 한다. '책다모아'는 국립 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기증센터이다. 국립 중앙도서관은 한 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존재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기증센터를 운영한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도서 기증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책다모아 웹사이트에서 기증 신청을 해야 한다. 아래의 웹.. 2021. 7. 28.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26. 전자제품 대기전력 확인하기 26. 전자제품 대기전력 확인하기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게 되면서 일상생활에서 내가 모르고 있던 것을 많이 알게 되었다. 이번에 알게 된 것은 대기전력이라는 것인데, 전자제품을 직접 쓸 때 발생하는 가동 전력과 달리 대기전력은 전원을 끈 상태에서도 소모되는 전력을 말한다. 제품의 동작과 상관없이 전기코드를 꽂아만 두어도 전력이 소모된다. 일반 가정집에서 발생하는 대기전력은 대략 30W 정도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 집에서 대기전력이 있는 가전제품은 무엇이 있을까? 하루 날 잡고 집안에 있는 가전제품을 모조리 살펴보았다. 가전제품의 전원 버튼을 살펴보면 그 제품이 대기전력이 있는 가전제품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 대기전력이 있는 가전제품 전원 버튼은 1의 윗부분이 동그라미 밖으로 삐져나와있다. 즉, 사.. 2021. 5. 29.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25. 열린 옷장에 정장 기증하기 25. 열린 옷장에 정장 기증하기 나의 첫 회사는 정장을 입고 일하는 곳이었기에 그 당시 꽤 많은 정장을 구매했었다. 계절마다 정장을 사느라 쓴 돈만 해도 몇 백은 될 거다. 첫 회사를 2년 정도 일하고 그만뒀는데 그러고 나서는 결혼식이나 장례식 갈 때를 제외하곤 정장 입을 일이 없었다. 첫 회사 이후에 다닌 회사는 대체로 규모가 작고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중간에 한 번 정장을 정리했음에도 옷장에는 정장을 입어야 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여태까지 보관해둔 정장이 몇 벌 있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5년 넘게 입지 않은 정장이라면 앞으로도 입을 일이 없지 않을까 싶어 드디어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고금숙 작가의 에서 정장을 기부할 수 있는 '열린 옷장'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그곳의 .. 2021. 5. 28.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24. 인터넷 팩스 이용하기 24. 인터넷 팩스 이용하기 회사 생활을 하면서 깨달은 건 정말 쓸데없는 문서작업이 많다는 것과 종이를 무분별하게 사용할 상황이 많다는 것이다. 평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서류를 인쇄해서 보관해야 하는 경우도 많고 팩스를 보내기 위해 인쇄를 해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다 보니 사무실 한편에 이면지가 빼곡히 쌓여있다. 회의를 하거나 할 때 되도록 이면지를 사용하고 집에 이면지를 가져와 공부할 때 사용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생겨나는 이면지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하다. 큰 회사도 아닌데 A4 용지 한 박스가 금세 사라진다. 그러니 큰 회사는 오죽할까 싶다. 이렇게 회사에서 쓸데없이 사용되는 A4 용지만 해도 1년이면 어마어마할 것이다.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 팩스를 알게 되었고 녹색 창에 '인터.. 2021. 5.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