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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소공동 점심 롯데호텔 무궁화 설날을 맞이하여 가족 식사를 하기 위해 음식점을 찾던 중, 동생이 이전부터 롯데호텔 무궁화에 가보고 싶었다기에 방문일 기준 한 달 전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아무래도 아기가 있어 어느 음식점에 가던 눈치가 보이는데 여기는 개인룸이라 눈치가 전혀 보이지 않아 너무 좋더라. 무엇보다 음식점이 롯데호텔 38층에 위치해있어 식사 자리에서 보이는 풍경 또한 좋아 가족 식사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것 같다. 무궁화는 한식 전문점으로 코스요리로 나오고 예약할 때 미리 코스를 정하는데 가격대가 다양하다. 이 가격에 서비스비 10% 그리고 부가세 10%가 추가로 붙으니 원래 생각하던 금액보다 훨씬 많아도 놀라지 마시길... (나는 서비스비가 10% 따로 붙는 줄 몰랐다가 영수증 보고 살짝 놀랬다는) 음식 맛은 좋긴 .. 2024. 3. 12.
종로구 통의동 점심 가스트로통 연말을 맞이하여 가족이 모두 모여 식사하기 위해 가스트로통을 찾았다. 아무래도 12월 주말에는 예약이 어려울 것 같아 방문하기 한 달 전에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는데 이날 날씨가 너무 추워 우리는 차를 가지고 갔다. 가스트로통 바로 앞이 주차장이라 주차는 그다지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유료 주차로 식사비 10만 원 당 1시간 주차비 지원, 10분당 1000원) 음식점 입구에서부터 스위스 국기가 휘날리고 있어 내가 제대로 찾아왔구나 싶은 기분이 들었다. 스위스는 아직 한 번도 못 가본 데다 한국에 스위스 음식점이 많지 않기 때문에 궁금하기도 해서 가족에게 연말 식사할 곳으로 내가 직접 제안한 곳이라 기대가 컸다. 가스트로통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 2023. 12. 19.
합정동 점심 핑크솔트 숯불구이 주말 점심, 합정동에 사는 친구네 부부와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핑크솔트 숯불구이에 갔다. 이곳은 친구네 부부가 아기가 있는 우리를 위해 찾은 곳으로 본인들도 처음 방문해 보는 곳이라고 하더라. 합정에 갈 곳이 참 많지만 대부분의 카페 및 음식점이 협소하고 노키즈존인데다가 아기의자가 있는 곳은 전무하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선택지가 많지 않았다. 한 층당 내부 크기가 그다지 크지는 않지만 건물 전체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단체로 방문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1층은 정육점으로 이곳에서 먹고 싶은 부위의 고기를 사서 구워 먹을 수도 있다. 우리는 그냥 간단하게 점심 메뉴 중에 LA갈비 세트메뉴(함흥냉면 혹은 된장찌개 중 1개 선택 가능, 2인 이상 주문 가능, 1인분 18000원) 2인분과 한우 버섯 불고기 전골(.. 2023. 12. 18.
중림동 저녁 이조칼국수 주말 오후 곧 돌을 맞이하는 아이를 위해 가족 사진을 찍으러 삼청동에 갔다가 집에 가는 길, 분명 배가 안 고파서 저녁을 먹지 말자 했는데 갑자기 우리 모두 배가 고파 급하게 찾아 가게 된 곳이 '이조칼국수'이다. 안에 인테리어는 무척 깔끔하고 생긴지 얼마 안 된 곳 같은데 분위기는 오래된 내공이 느껴진다. 주말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 할머니 한 분이 요리, 서빙 및 계산을 모두 하신다. 이른 저녁 시간이라 손님은 우리 말고 두 테이블이 더 있었다. 우리는 둘이서 칼국수(8000원)과 참치 회덮밥(10000원)을 주문했다. 왕만두를 주문할까 말까 고민했는데 나중에는 주문안한걸 엄청 후회했다.(우리가 추가 주문하고 싶었던 때는 이미 주문 마감시간이라 추가 주문을 할 수 없었다.) 사실 급하게 찾.. 2023. 7. 22.
동교동 저녁 광야 캐나다에 살고 있는 친구가 오랜만에 한국에 왔다. 그 덕에 남편한테 아기를 맡기고 처음으로 자유부인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원래는 일본라멘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 개인 사정으로 문을 닫았기에 주변을 거닐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 '광야'라는 식당이다. 비가 내리는 날이었는데 겉에서 본 식당의 이미지가 무척 따뜻해서(아마 조명 때문이었던 듯) 우리도 모르게 발걸음이 이 식당으로 향하게 되더라. 겉에서 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식당 안도 무척 따뜻하고 차분했다. 곳곳에 작은 소품이나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담소를 나누며 음식을 나누기에 분위기가 무척 안성맞춤이라 기분이 좋았다. 우리는 둘이서 가스파초 부라타치즈(17000원), 들깨 크림 뇨끼(22000원) 그리고 토마토 해.. 2023. 7. 20.
망원동 티타임 Haus G(하우스지) 요즘 주말에 종종 망원한강공원에 가는데 주차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음식점과 카페도 많고 재래시장에서 식자재도 저렴하게 팔아서 장 보기도 좋고 아기와 함께 산책하기도 좋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동네 중 한 곳이다. 아쉬운 점은 아기와 함께 갈만한 음식점과 카페가 많지 않다는 건데 신기하게도 망원동을 거닐다 보면 아기와 함께 산책하는 가족을 쉽게 만날 수 있는데 음식점과 카페에서는 아기와 함께 온 가족을 만나기가 어렵다. 항상 어느 음식점과 카페를 가든 아기와 함께한 손님은 우리뿐이라 눈치가 보이기 일쑤다. 이날도 날이 더워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은데 주말이라 작은 개인 카페가 대부분인 망원동에서 아기와 함께 갈만한 카페를 찾는데 애를 먹던 중이었다.. 2023.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