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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일주일 식단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023년 22주차)

by hyeranKIM 2023.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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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로 인해 지치는 날이 많아 자꾸 밀키트나 간편식으로 대충 먹게 되는 하루하루. 아기가 어린이집에 다니게 될 때쯤에야 건강식으로 요리를 해서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5/29(월)~6/4(일))
 
요일
일주일 식단
월요일(5/29)
점심: 백순대
저녁: 치킨 밀키트
화요일(5/30)
점심: 돈까스, 김치찌개, 조미김
저녁: 컵라면
수요일(5/31)
점심: 돈까스, 김치찌개
저녁: 소고기 야채죽
목요일(6/1)
점심: 공동육아 찬스!
금요일(6/2)
점심: 김치찌개
저녁: 가자미구이, 고등어구이, 참치 계란말이, 명태 무침, 두부구이, 버섯나물, 진미채볶음, 멸치볶음
토요일(6/3)
점심: 치즈돈가스, 해시브라운
저녁: 에머이 쌀국수 밀키트
일요일(6/4)
점심: 외식(에스티발에서 브런치)
저녁: 배달(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피자)

 

5월 29일(월) 점심

메뉴: 백순대

 
 

 

5월 29일(월) 저녁

메뉴: 치킨 밀키트

 

 

5월 30일(화) 점심

메뉴: 돈가스, 김치찌개, 조미김

 

 

5월 30일(화) 저녁

메뉴: 컵라면

 

5월 31일(수) 점심

메뉴: 돈가스, 김치찌개

 

 

5월 31일(수) 저녁

메뉴: 소고기 야채죽

 

 

6월 1일(목) 점심

메뉴: 공동육아 찬스!

 

6월 2일(금) 점심

메뉴: 김치찌개

 

 

6월 2일(금) 저녁

메뉴: 가자미구이, 고등어구이, 참치 계란말이, 명태 무침, 두부구이, 버섯나물, 진미채볶음, 멸치볶음

 

 

 

6월 3일(토) 점심

메뉴: 치즈돈가스, 해시브라운

 

 

6월 3일(토) 저녁

메뉴: 에머이 쌀국수 밀키트

 

 

6월 4일(일) 점심

메뉴: 외식(에스티발에서 브런치)

 

 

 

6월 4일(일) 저녁

메뉴: 배달(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피자)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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