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일동맛집1 상일동 저녁 계열사 친구네 집들이를 갔는데 대화 중에 내가 예전에 친구랑 함께 갔던 부암동 계열사 치킨집 얘기가 나왔다. 그때 진짜 맛있게 먹었었는데 최근에 친구네 집 근처에 계열사 지점이 생겼다고 한다. 계열사는 부암동 본점만 있는 줄 알았더니 검색해보니 지점이 꽤 생겼다. 어쨌든, 추억이 미화된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친구 말로는 그때 본점에서 먹었던 치킨이 더 맛있는 것 같다고 한다. 짝꿍은 옆에서 나와 친구의 대화를 듣더니 '치킨'이라는 단어에 눈을 반짝인다. 하기야 배달음식을 몇 달에 한 번 시켜먹을까 말까 하다 보니 치킨을 안 먹은 지도 꽤 되었다. 그러니 '치킨'이라는 단어에 바로 반응하는 짝꿍이 이해도 된다. 조금 이른 저녁이지만, 치킨을 그리워(?) 하는 짝꿍을 위해 저녁을 계열사에서 먹고 가기로 했다. 끝.. 2020. 10.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