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연남1 신사동 점심 소이연남마오 짝꿍 네 회사가 이사를 하는데 책상을 두고 간다고 하기에 냉큼 "제가 가져가도 될까요?"라고 두 손들어 물어본 짝꿍. 게다가 한 개도 아니고 두 개나 공짜로 획득! 그런데 문제는 이 큰 책상 두 개를 어떻게 집까지 운반하느냐였는데... 휴무일에 집에 온 동생을 꼬드겨 동생 차로 운반하기로 했다. 그냥 옮겨달라고 할 수는 없으니 배 든든히 먹이고 운전할 때 졸리지 말라고 아이스커피까지 대령하고 나서야 마음 편히 부려먹을 수 있었다. 동생이야 그냥 해준다고 하지만 내 마음 편하자고 한 일. 배송비 뭐 그까짓 거 이럴 수 있지만 그냥 공짜로 얻게 된 책상을 가져오려고 운송비를 쓰는 게 뭔가 아까웠다. 다른 데서 이렇게 돈을 아꼈으면 이미 부자 됐을지도... 어쨌든 그렇게 해서 짝꿍 네 회사 근처에 먹을만한 곳.. 2020.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