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역파전1 신길동 저녁 신풍파전닭갈비 금이 간 발 때문에 집 밖을 거의 못 나가는 짝꿍에게 이제 깁스를 한지 거의 5주가 다 돼가니 5분 정도 걷는 건 괜찮지 않을까라며 설득을 하여 오랜만에 외식을 했다. 평일 출퇴근을 위해 7호선 신풍역을 이용하는데 이 근처에 은근 식당이 있다. 그중에 늘 사람들이 바글바글 많던 곳 중 하나가 이 식당이다. 겉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평범하다 못해 사실 살짝 낡고 지저분해 보이기도 해서 손님들이 늘 왜 이렇게 많을까 궁금했다. 그래서 이 동네로 짝꿍과 함께 이사 오면서 가봐야 할 동네 식당들 목록에 이 식당이 1순위에 올라있었다. 그런데 그동안 주말마다 집 정리하랴, 집들이하랴 바쁘기도 했고 짝꿍의 발에 금이 가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집에만 있느라 지척에 있는 식당들에 가기는커녕 집에서 삼시 세끼 해.. 2020. 5.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