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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맛집2

신사동 저녁 칙피스 비가 내리던 평일 저녁, 신사역 근처에서 좌담회 아르바이트가 있어 신사역 근처에서 일하는 짝꿍을 불러내어 같이 저녁을 먹었다. (내덕에(?) 짝꿍은 회사에서 내가 아르바이트 끝나는 저녁 10시까지 일하면서 기다렸다는... 본인의 여가 시간에도 틈만 나면 일을 하는 짝꿍이기에 평일 저녁 이렇게 일하기 최적화된 환경이 갖춰진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나를 기다리는 게 그에게는 즐거운 일일 수 있다.) 7시까지 아르바이트를 가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먹을 수 있는 메뉴를 고르다 보니 선택사항이 많지 않았다. 그렇다고 햄버거, 분식은 먹기 싫고 해서 고르게 된 샐러드 메뉴! 때마침 짝꿍 회사 5분 거리에 있는 칙피스를 지도에서 찾게 되어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무브무브! 평일 저녁 7시인데 벌써부터 .. 2020. 7. 23.
신사동 점심 소이연남마오 짝꿍 네 회사가 이사를 하는데 책상을 두고 간다고 하기에 냉큼 "제가 가져가도 될까요?"라고 두 손들어 물어본 짝꿍. 게다가 한 개도 아니고 두 개나 공짜로 획득! 그런데 문제는 이 큰 책상 두 개를 어떻게 집까지 운반하느냐였는데... 휴무일에 집에 온 동생을 꼬드겨 동생 차로 운반하기로 했다. 그냥 옮겨달라고 할 수는 없으니 배 든든히 먹이고 운전할 때 졸리지 말라고 아이스커피까지 대령하고 나서야 마음 편히 부려먹을 수 있었다. 동생이야 그냥 해준다고 하지만 내 마음 편하자고 한 일. 배송비 뭐 그까짓 거 이럴 수 있지만 그냥 공짜로 얻게 된 책상을 가져오려고 운송비를 쓰는 게 뭔가 아까웠다. 다른 데서 이렇게 돈을 아꼈으면 이미 부자 됐을지도... 어쨌든 그렇게 해서 짝꿍 네 회사 근처에 먹을만한 곳.. 2020.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