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멕시코1 재동 점심 갓잇 안국점 만삭사진을 찍고 나니 점심시간, 사진 찍기 싫어하는 남편이 나를 위해 사진을 찍어주는(?) 배려를 해줬으니 남편이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 게 인지상정이지 않을까. 때마침 며칠 전부터 먹고 싶다고 하던 멕시코 음식을 파는 곳이 사진관 근처에 있어서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그런데 이게 웬걸... 앞에 대기가 15팀이나 있는 게 아닌가!!! 이미 늦은 점심시간이기도 했고 사진 찍느라 진이 빠져있던 우리는 대기가 없는 주변의 다른 음식점을 갈까 했지만 다른 음식점도 대기가 있는 건 매한가지... 인사동이 이렇게나 핫한 동네였던가? 주말에 집 근처를 벗어난 적이 없던 우리였기에 이런 상황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조금만 기다리면 되겠지란 생각으로 기다리다 보니 나중에는 오기가 생겨 끝까지 우리 차례가 오기를 기다렸다... 2022. 5.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