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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Korea

경상남도 하동 삼성궁

by hyeranKIM 2020.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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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여행을 계획하면서 일정을 짜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곳이 삼성궁이다. 사진을 보자마자 여기는 뭐지? 어떻게 내가 여태까지 이 곳을 몰랐을 수 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비로운 곳이었다. 위치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청학동 근처에 있는데 우리가 묵고 있는 구례 숙소에서는 차를 타고 1시간 반 정도 걸렸다. 주변에 크게 다른 관광지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로지 이 삼성궁 하나만을 보기 위해 차를 타고 달리고 또 달렸다.

 처음 삼성궁 입구에 들어섰을때까지만해도 성인 7000원이라는 입장료가 좀 비싼 거 아닌가 싶었는데 다 둘러보고 나서는 아 그 정도 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여태까지 한 번도 보지 못한 풍경이었기에 아주 인상 깊었다. 심지어 짝꿍은 이번 여행 중에 이 곳이 최고였다며 갔다 와서 주변 지인들에게 삼성궁에 꼭 가보라며 홍보를 하더라. 다들 이런데가 있었냐며 신기해하는 거 보니 나만 이 곳을 몰랐던 게 아닌가 보다. 이제 조금씩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 같다.

 삼성궁에 대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걸어놨으니 충분히 읽어보고 방문하면 더 좋을 것 같다.

 

삼성궁

주소: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전화번호: 055-884-1279

입장시간: 8:30~계절에 따라 상이함

입장료:

삼성궁이란:

 

삼성궁

[개요]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배달겨레의 성전이며, 수도장이다. 15년 전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선도를 이어받은 한풀선사가 수자(修子)들과 함께 수련하며 하나 둘 돌을 쌓아올려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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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다 꽤 넓고 구석구석 볼만한 것들이 많아 우리는 다 둘러보는데 3시간은 넘게 걸렸다. (우리는 뭐 하나를 보더라도 시간을 두고 천천히 둘러보는 타입) 게다가 대부분이 산길이고 가파른 구간도 있어서 운동화를 신고 가는게 좋을 듯하다. 나는 운동화를 신고 갔는데도 몇 번 미끄러질 뻔했다.

 보면서 어떻게 사람이 이 돌을 하나하나 쌓아 이런 곳을 만들었을까 생각하면 그저 그 사람들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아마 오랜 시간 정성 들여 이 곳을 만들었을 것이다. 이 전체를 한 바퀴 돌아보는 내내 감탄의 연속이었다. 날씨와 가을 풍경도 이에 한몫했는데 자연풍경과 잘 어우지는 곳이었다.

 눈이 내리는 겨울에 와봐도 참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음에 엄마랑 다시 한번 가야겠다. 개인적으로는 강추하고 싶은 곳!!!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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