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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일주일 식단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022년 7주차)

by hyeranKIM 2022.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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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14(월)~2/20(일))

요일
일주일 식단
월요일(2/14)
점심: 멸치볶음, 알타리김치, 누룽지, 육개장
저녁: 김치 참치 볶음밥
화요일(2/15)
점심: 누룽지, 순두부찌개
저녁: 오믈렛, 호밀빵
수요일(2/16)
점심: 삶은 양배추, 조미김, 쌈장, 멸치볶음, 미역국
저녁: 돈까스, 양배추 샐러드
목요일(2/17)
점심: 매콤 만둣국
저녁: 감자스프
금요일(2/18)
점심: 외식(서일순대국)
저녁: 바게트 샌드위치
토요일(2/19)
점심: 외식(쉑쉑 버거)
저녁: 외식(삼겹살과 항정살)
일요일(2/20)
점심: 페타치즈 파스타, Pan con tomate, 로모, 살치촌, 초리소
저녁: 구운김, 김 양념장, 진미채, 멸치볶음, 알타리김치, 고등어구이

 

2월 14일(월) 점심

메뉴: 멸치볶음, 알타리김치, 누룽지, 육개장

 

2월 14일(월) 저녁

메뉴: 김치 참치 볶음밥

재료:

김치 참치 볶음밥 - 김치, 참치, 설탕, 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계란

 

2월 15일(화) 점심

메뉴: 누룽지, 순두부찌개

재료:

순두부찌개 - 순두부, 바지락육수, 청양고추, 대파, 당근, 계란, 참기름, 고춧가루, 소금, 설탕, 굴소스, 간장, 다진 마늘

 

2월 15일(화) 저녁

메뉴: 오믈렛, 호밀빵

재료:

호밀빵 - 호두, 호밀가루, 이스트, 소금, 물

오믈렛 - 계란, 우유, 소금, 바질가루, 치즈가루

 

2월 16일(수) 점심

메뉴: 삶은 양배추, 조미김, 쌈장, 멸치볶음, 미역국

 

2월 16일(수) 저녁

메뉴: 돈까스, 양배추 샐러드

재료:

양배추 샐러드 - 양배추, 케찹, 마요네즈, 꿀

 

2월 17일(목) 점심

메뉴: 매콤 만둣국

재료:

매콤 만둣국 - 곰국, 고추장, 다진마늘, 대파, 계란, 만두, 청양고추

 

2월 17일(목) 저녁

메뉴: 감자스프

재료:

감자스프 - 감자, 양파, 올리브오일, 소금, 치즈가루, 우유

 

2월 18일(금) 점심

외식 메뉴: 서일 순대국

 

2월 18일(금) 저녁

메뉴: 바게트 샌드위치

재료:

바게트 샌드위치 - 바게트, 잠봉, 샐러드 야채, 치즈, 방울토마토, 마요네즈, 꿀, 홀머스터드

 

2월 19일(토) 점심

외식 메뉴: 쉑쉑 버거

 

2월 19일(토) 저녁

외식 메뉴: 삼겹살과 항정살

 

2월 20일(일) 점심

메뉴: 페타치즈 파스타, Pan con tomate, 로모, 살치촌, 초리소

재료:

페타치즈 파스타 - 페타치즈, 방울토마토, 페스토소스, 올리브오일, 다진 마늘, 소금, 파스타면, 홀토마토

Pan con tomate - 토마토, 마늘, 올리브오일, 소금, 바게트

 

2월 20일(일) 저녁

메뉴: 구운김, 김 양념장, 진미채, 멸치볶음, 알타리김치, 고등어구이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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