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1 전라남도 나주시 점심 나주곰탕 기와집 해남에 사는 아는 언니네 부모님 댁에 놀러 가기 위해서 서울에서부터 아기와 KTX를 타고 나주역으로 향했다. 버스를 타고 가도 되지만 아직 돌도 안된 아기와 함께 장거리 버스 여행은 도저히 자신이 없어서 KTX를 타고 나주까지 가면 언니 차를 타고 해남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 덕에 말로만 듣던 나주곰탕을 먹을 수 있었다. 나는 나주곰탕이 대명사처럼 쓰이길래 그냥 누가 만들어낸 메뉴 이름인가 보다 싶었는데 그게 아니라 진짜 나주에서 나주곰탕을 팔고 있는 게 아닌가. 내가 간 곳이 원조는 아니겠지만 나주에는 이와 같이 곰탕만 파는 음식점이 꽤 여러 군데 있으니 나주에 갔다면 꼭 한 번쯤 나주 곰탕을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나주 KTX 역은 처음 가봤는데 정말 KTX 역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거기서 멀.. 2023. 7.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