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KTX 역은 처음 가봤는데 정말 KTX 역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거기서 멀지 않은 곳에 내가 간 나주곰탕 기와집이 있는데 이 주변으로 다른 곰탕집도 몇 군데 있다. 나는 언니의 추천에 따라 묻고 따지지도 않고 바로 나주곰탕 기와집으로 향했다.
우리는 워낙 아침 이른 시간에 방문했던 지라 손님은 우리뿐이었는데 그 와중에 배달시켜먹는 손님이 있던지 배달기사님이 포장을 기다리고 있더라. 하기야 내가 먹어보니 숙취에 최고일 듯!
메뉴는 곰탕, 수육 곰탕 그리고 수육 이렇게 딱 세 가지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식점이다. 나는 여러 가지 메뉴를 파는 곳보다 이렇게 딱 자신 있는 메뉴 한 가지만 파는 곳이 좋더라. 원산지는 역시나 모두 국내산!!! 요즘같이 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는 상황에 국내산이라니 사장님께 고맙기까지 하더라. 우리는 곰탕 하나 그리고 수육 곰탕 하나 주문했다. 반찬은 단출하게 김치와 깍두기 두 가지뿐이었지만 그 두 가지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낄 정도로 맛이 있었고 곰탕이랑 너무 잘 어울렸다. 일반 곰탕과 수육 곰탕의 차이는 위에 올려진 고기의 차이인 것 같고 둘 다 잡내 하나 없고 속이 뻥 뚫릴 정도로 시원하더라. 내가 고기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도 아니므로 일반 곰탕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다음번엔 일반 곰탕을 주문할 듯) 진짜 가능만 하다면야 서울에 올라올 때 포장해 오고 싶었는데 아기와 함께 하는 여행이었기에 그건 나의 욕심인 걸로...
어쨌든 나주에는 진짜 나주 곰탕이 있으니 나주에 갈 일이 있다면 꼭 먹어보기를 강력 추천!

나주곰탕 기와집
주소: 전남 나주시 징고샅길 11 나주 곰탕 기와집(금계동 84-2)
전화번호: 061-334-0007
영업시간: 매일 10:00~21:00(마지막 주문 가능 시간 20:30)
기타 사항: 아기의자 있음, 포장 가능, 화장실 내부에 있음, 예약 가능, 주차 가능
메뉴: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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