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광야1 동교동 저녁 광야 캐나다에 살고 있는 친구가 오랜만에 한국에 왔다. 그 덕에 남편한테 아기를 맡기고 처음으로 자유부인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원래는 일본라멘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 개인 사정으로 문을 닫았기에 주변을 거닐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 '광야'라는 식당이다. 비가 내리는 날이었는데 겉에서 본 식당의 이미지가 무척 따뜻해서(아마 조명 때문이었던 듯) 우리도 모르게 발걸음이 이 식당으로 향하게 되더라. 겉에서 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식당 안도 무척 따뜻하고 차분했다. 곳곳에 작은 소품이나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담소를 나누며 음식을 나누기에 분위기가 무척 안성맞춤이라 기분이 좋았다. 우리는 둘이서 가스파초 부라타치즈(17000원), 들깨 크림 뇨끼(22000원) 그리고 토마토 해.. 2023. 7.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