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섬역맛집1 성수동 점심 이오로 친구 부부와 함께 날씨 좋은 주말, 커플 데이트를 했다. 서울숲을 한 번도 가지 못한 짝꿍을 위해 성수역에서 점심을 먹고 서울숲과 한강을 걷기로 했다. 우리 두 커플 모두 걷기를 좋아하고 이런 좋은 날씨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날만큼은 야외에서 광합성을 실컷 하기로 계획했다. (아침, 저녁 출퇴근 길에 코끝이 시려지는 걸 보면 곧 겨울이 올 것만 같다. 이렇게 실컷 걸을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음을 직감했다.) 성수역은 내가 이전에 다니던 회사가 있던 곳인데 그때가 벌써 5년 전이니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지금은 성수역, 뚝섬역 그리고 서울숲 역까지 편집숍, 식당 그리고 카페가 구석구석 퍼져있다. 점심 먹을만한 식당을 찾다가 발견한 이오로비스트로. 이천에 있는 이오로가 본점인데 메뉴는.. 2020. 10.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