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가1 서귀포시 안덕면 저녁 제주진미마돈가 숙소를 대평포구로 정했을 때부터 찜해뒀던 제주 진미 마돈가. 원래 첫째 날부터 먹으려 했건만 점심에 먹은 멕시코 음식을 먹고 체한 바람에 도저히 저녁을 먹을 수 없는 상태라 결국 첫째 날엔 먹지 못하고 둘째 날 먹게 되었다. 다행히 서울에서부터 챙겨온 상비약을 먹고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속이 가라앉아 여행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이래서 나는 16년 전 처음 배낭여행을 다닐 때부터 습관적으로 상비약은 늘 내 보조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닌다. 현지에서 사 먹어도 되긴 한데 아픈데 약국 찾으러 다니는 것도 일이고 가끔은 약이 나랑 잘 맞지도 않아 약을 먹고 더 고생한 적도 있고 해외에서는 특히 내 증상을 현지 언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피도 크고 귀찮더라도 만약을 대비해 늘 비상약은 챙겨 다.. 2020.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