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출판사1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로셀라 포스토리노 저 / 출판사 문예출판사) 히틀러의 음식을 먹는 여자들 이 책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만든 것은 바로 '평범함'이다. 책에서는 두 가지 평범함과 하나의 악이 등장한다. 하나는 시대의 격류에 쓸려가는 힘없는 인간의 평범함, 다른 하나는 한나 아렌 book.naver.com - 인간은 자신이 다른 이들과 별다를 것 없는 인간임을 완전히 망각해야만 살 수 있다. - 나만 혼자 살아남는 바람에 나는 그 냄새의 유일한 상속인이자 책임자가 되었다. - 살다 보면 모든 일에 적응하기 마련이다. 비좁은 탄광에서 남은 산소량을 계산하며 석탄을 채취하는 일도, 현기증을 이겨내며 허공 위에 매달린 공사장 들보위를 재빨리 가로지르는 일도, 하다 보면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공습경보 소리에도, 경보가 울리자마자 빨리 대피하려고 옷을 입은 채 잠드는 데도,.. 2020. 1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