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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그라시아2

Barcelona lunch in La Caravana 바르셀로나에 볼일 보러 갔다가 방문한 'La Caravana'. 바르셀로나만 가면 그동안 내가 가보고 싶었던 음식점, 카페 위주로 갔었는데 그게 짝꿍에게 내심 미안했었다. (물론 한국 음식점 가면 나보다 훨씬 맛있게 잘 먹음! 그만큼 한국 음식이 그립다고 하더라) 어쨌든, 그래서 이번에는 짝꿍이 좋아할만 음식점을 가기 위해 구글 지도에 몇 개 찍어뒀었는데 그중에 짝꿍이 선택한 곳은 'La Caravana'라는 시리아 음식점이다. 워낙 짝꿍이 후무스, 카프타, 샤와르마, 페타치즈, 팔라펠 등 그쪽 지역 음식을 좋아해서 내가 집에서 가끔 해주기도 하는데 그 지역을 가본 적이 없어 흉내 내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위치는 Gracia에 있어서 식사하고 주변에 있는 힙한 카페를 가기에도 좋다. 내부는 무척 좁은데.. 2021. 12. 1.
Barcelona lunch in Nabucco Tiramisu 바르셀로나의 그라시아(Gràcia)에는 힙한 카페와 음식점이 많다. 건물과 건물 사이가 좁아 자동차와 사람이 한데 엉켜 다녀야 하기 때문에 좀 복잡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골목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나는 다른 데는 돈을 진짜 안 쓰는데(옷도 몇 년에 한 번 살까 말까 해서 엄마가 옷 좀 사라고 할 지경) 유일하게 돈을 쓰는 곳이 카페와 음식점이다. 어디선가 입으로 들어가 목구멍을 넘기고 나면 다 배설물이라던데; 그래도 나에게 먹는 즐거움은 무척 크기 때문에 어디를 가든 힙한 카페와 음식점은 꼭 둘러보곤 한다. 물론 줄을 몇 시간이나 서면서까진 가고 싶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사람이 별로 없을만한 한적한 시간에 휴가를 내서 다니곤 한다. 이번 주 주말, 짝꿍 가족에게 한국 음식을 해주기로 했.. 2021. 1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