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김치찜1 신대방동 저녁 희락골 날이 더워지니 음식을 하기가 점점 귀찮아진다. 보통 짝꿍과 나는 평일에는 퇴근 후, 집에서 요리를 해서 저녁식사를 하는 편이다. 다들 짝꿍 때문에 맨날 파스타, 피자, 빵 이런 거 해먹을 거라 생각하지만 평일 저녁에는 99% 한식이나 샐러드를 해먹는다. 주말이나 돼야 파스타, 피자, 스페인 요리를 해먹는데 그것도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될까 말까다. 한 달 전, 알리바바 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베이킹 도구들이 드디어 모두 배송 완료가 되어 이제 슬슬 집에서 빵을 만들어 먹어볼까 하는데 아마 그렇게 되면 워낙 빵, 치즈를 그리워하는 짝꿍 탓에 저녁에 빵만 먹게 될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서론이 길었는데 평상시 요리하는 게 귀찮다고 느껴진 적이 거의 없는 나도 가끔은 정말 요리하기가 싫다. 특히 유난히 일이 많.. 2020. 7.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