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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맛집3

Spain Tarragona Santa Bàrbara lunch in Can Diego Restaurante 짝꿍의 대부와 대모님께 주말에 식사 대접을 하고자 지금 우리가 지내고 있는 동네와 그분들이 살고 있는 동네 중간에 있는 음식점을 찾아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스페인은 주말이면 인기 있는 음식점의 경우 예약을 안 하면 식사하기 어려울 정도로 사람이 붐빈다. 그러므로 주말에 인기 있는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되도록 예약을 하고 가는 게 좋다. Can Diego Restaurante는 아주 작은 마을에 위치해있으며 호텔과 음식점을 병행하여 운영하고 있다. 사실 마을 크기만 따져보면 어떻게 그런 곳에 호텔이 있지 싶은 게 정말 작고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 특이한 점은 짝꿍이 말하길 그 마을에 가구점이 많아 주변 마을 사람들이 가구를 사러 그 마을을 방문한다고 하더라. 어쨌든 허허벌판에 위치해있는 음.. 2021. 11. 25.
Spain Tarragona Sant Carles de la Ràpita lunch in Restaurant Can Maña 내가 지금 지내고 있는 스페인의 작은 바닷가 마을인 Sant Carles de la Ràpita는 유럽인들의 여름 휴양지이다. 지금은 비수기라 마을이 텅 비어있다시피 하지만 여름이 되면 유럽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으로 북적거린다. 그래서인지 마을 크기에 비해서 음식점이 꽤나 많은데 우리가 방문한 Restaurant Can Maña는 Paella의 장인인 짝꿍 고모부의(짝꿍의 고모부는 Paella 장인으로 집에 Paella 전용 화덕(?)이 따로 있을 정도로 Paella에 열정적이시다. 벽에는 다양한 사이즈의 Paella 팬이 걸려있다.) 추천을 받아 가게 된 음식점이다. 내가 Paella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짝꿍의 고모부가 추천해 주셨다. 나도 짝꿍도 Paella를 참 좋아서 종종 한국에서 만들어 먹기.. 2021. 11. 9.
Spain Castellón Peniscola lunch in La Pantera Rosa 주말을 맞이하여 우리가 지금 지내고 있는 지역을 둘러보기로 했다. 이번 주말의 선정 장소는 Castellón 지방에 있는 Peniscola이다. 작은 바닷가 마을로 길게 펼쳐진 모래사장과 성곽이 유명한데 마을 끝에서 끝까지 다 둘러보는데 1시간~2시간이면 충분하다. 지금은 가을이라 사람이 별로 많지 않았지만 5월~9월이면 유럽 곳곳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주차되어 있는 차를 보면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번호판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페인에서는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는 것 이외에 특별히 다른 점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모든 게 이전과 동일하게 돌아가는 것 같았다. 내부에서는 마스크를 철저하게 쓰지만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곳도 마찬.. 2021.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