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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맛집2

신길동 저녁 신풍낙지세상 나의 생일을 맞이하여 뭐를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나는 고기보다 해산물이 더 좋은 사람인지라 해물탕을 먹으러 갔다. 이제 38주 차 임산부라 몸이 무거워서 집 근처에 있는 음식점 위주로 찾아보았다. 그러다 문득 이전에 친구와 매콤한 낙지볶음을 먹으러 갔던 신풍낙지세상에서 해물탕 판다는 게 얼핏 기억이 나서 고민할 것도 바로 결정! 나와 남편 모두 생일, 결혼기념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탓에 생일이라고 해야 저녁에 외식 정도 하는 게 보통이고(케이크 같은 것도 준비하지 않고 생일선물도 생일 이전에 필요하다고 하는 게 있으면 미리 사주는 편) 결혼기념일은 그냥 지나가기도 한다. 이런 것도 잘 안 맞으면 싸움이 되기 쉬운 사항 중 하나인데 다행히 서로 큰 이견 없이 잘 맞아서 다행이다. 신풍낙지세상은 7호선.. 2022. 7. 23.
신길동 저녁 신풍파전닭갈비 금이 간 발 때문에 집 밖을 거의 못 나가는 짝꿍에게 이제 깁스를 한지 거의 5주가 다 돼가니 5분 정도 걷는 건 괜찮지 않을까라며 설득을 하여 오랜만에 외식을 했다. 평일 출퇴근을 위해 7호선 신풍역을 이용하는데 이 근처에 은근 식당이 있다. 그중에 늘 사람들이 바글바글 많던 곳 중 하나가 이 식당이다. 겉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평범하다 못해 사실 살짝 낡고 지저분해 보이기도 해서 손님들이 늘 왜 이렇게 많을까 궁금했다. 그래서 이 동네로 짝꿍과 함께 이사 오면서 가봐야 할 동네 식당들 목록에 이 식당이 1순위에 올라있었다. 그런데 그동안 주말마다 집 정리하랴, 집들이하랴 바쁘기도 했고 짝꿍의 발에 금이 가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집에만 있느라 지척에 있는 식당들에 가기는커녕 집에서 삼시 세끼 해.. 202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