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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맹상점2

우린 일회용이 아니니까 (고금숙 저 / 출판사 슬로비) - 플라스틱 중 가장 많이 쓰이는 비닐봉지를 살펴보자. 2013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만 약 190억 장, 하루로 치면 대한민국 인구보다 많은 5200만 장의 비닐봉지가 사용됐다. 돈으로 치면 6천억 원이요, 온실가스로 치면 260만 톤을 배출한 양이다. 세계적으로는 이 문장을 읽는 10초 사이 20만 장의 비닐봉지가 버려진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모여 감당 안 되는 무거움이 되었다. - 카운터에서 손님에게 "빨대 필요하세요?" 하고 물으면 대부분이 "네, 주세요." 한다. 매장에 일회용 빨대를 비치해 놓으면 빨대 없이 마시도록 디자인된 뚜껑에도 어떻거든 빨대를 꽂아 마신다. 반면 일회용 빨대를 없애고 손님이 직접 요구하게 하면 하루에 한두 명이 요청할까 말까다. 사람들은 처참한 거북이 사진을.. 2021. 5. 4.
망원동 제로웨이스트샵 알맹상점 이번에 새로운 곳에 둥지를 튼 알맹상점을 방문했다.(서울역점도 있지만 내가 방문한 곳은 망원점) 이전에는 합정역에서 가까웠다면 지금은 망원역에서 가깝다. 망원시장에서 무척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어 찾기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리고 공간도 예전보다 넓고 깨끗해져서 둘러보기에도 더 편했다.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알게 된 알맹상점. 제로 웨이스트에 관한 다양한 제품을 팔고 있고 환경 보호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하는 곳이다. 제로 웨이스트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늘면서 제로 웨이스트에 관한 제품을 파는 상점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기쁜 일이다. 어쨌든 평일 오후, 망원동 주변에 사는 친한 언니네 집에서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알맹상점으로 향했다. 나의 목적은 오로지 하.. 2021.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