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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기부2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25. 열린 옷장에 정장 기증하기 25. 열린 옷장에 정장 기증하기 나의 첫 회사는 정장을 입고 일하는 곳이었기에 그 당시 꽤 많은 정장을 구매했었다. 계절마다 정장을 사느라 쓴 돈만 해도 몇 백은 될 거다. 첫 회사를 2년 정도 일하고 그만뒀는데 그러고 나서는 결혼식이나 장례식 갈 때를 제외하곤 정장 입을 일이 없었다. 첫 회사 이후에 다닌 회사는 대체로 규모가 작고 자유로운 분위기였다. 중간에 한 번 정장을 정리했음에도 옷장에는 정장을 입어야 할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여태까지 보관해둔 정장이 몇 벌 있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5년 넘게 입지 않은 정장이라면 앞으로도 입을 일이 없지 않을까 싶어 드디어 과감하게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고금숙 작가의 에서 정장을 기부할 수 있는 '열린 옷장'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고 그곳의 .. 2021. 5. 28.
제로 웨이스트 실천하기 09. 안 입는 옷 정리하기 09. 안 입는 옷 정리하기 왜 맨날 옷장을 들여다보면 입을 옷이 없는 걸까? 분명 옷을 산 것 같은데도 막상 어디 나가려고 입을 옷을 찾다 보면 입을 옷이 없다. 그런데 옷장은 옷으로 넘쳐난다. 참 아이러니하다. 그런데 제로 웨이스트를 하기로 한 후, 과감하게 1년 이상 입지 않은 옷은 정리하기로 했다. 진짜 생각해 보면 손이 가는 옷만 입게 된다. 어떤 옷은 살 빼고 입어야지 하고 옷장에 두고 어떤 옷은 유행이 다시 돌아올 거야 하고 옷장에 두고 어떤 옷은 옛날에 잘 입다가 질려서 잘 안 입게 돼서 옷장에 두고 어떤 옷은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선물을 받아 차마 처분하지 못하고 옷장에 두고... 그러다 보니 막상 내가 입는 옷은 옷장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더라. 그래서 다양한 방법으로 안 입는 옷을 .. 2021.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