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떠나온아침과저녁1 우리가 떠나온 아침과 저녁 (한수산 저 / 출판사 앤드) 우리가 떠나온 아침과 저녁 27년의 작가 혼을 불살라 일제의 강제징용 문제와 역사 왜곡을 고발한 소설 의 작가 한수산의 독백이다. 살벌한 역사의 전쟁터에서 이제 막 귀향한 군인처럼 드디어 우리는 문학의 본령 www.aladin.co.kr - 고단했던 삶을 살아온 어머니가 이제 홀로서기를 위해 집을 나가는 아들을 떠나보내며 탄식처럼 던지는 말은 '나에게 이제 남은 건 내 장례식밖에 없구나'라는 한마디였다. 그런 어머니를 보면서 아들이 중얼거린다. "엄마는 왜 40년을 앞당기고 그러세요." 엄마는 앞으로 40년은 더 살 거라는 그 아들을 향해, 아니 자기 자신을 향해, 아니 고단했던 지난날의 삶을 향해 어머니는 소리친다. "난 뭐가 더 있을 줄 알았다!" 남은 인생에 뭐가 더 있을 줄 알았다는 그 한마디, .. 2021.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