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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흑돼지4

제주시 조천읍 점심 깡촌흑돼지 함덕 본점 하루 종일 비가 내려 제주도에서 3년 만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고 영화관 근처에 있는 깡촌 흑돼지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제주도 하면 흑돼지! 우리는 항상 제주도에 가면 흑돼지를 먹는데 워낙 흑돼지 음식점이 많다 보니 매번 다른 음식점에서 먹곤 한다. 물론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있었던 곳이면 또 가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그런 곳이 드물었다. 어쨌든 조천에 사는 제주도 지인에게 듣기론 이 식당이 근방에서는 꽤나 유명한 흑돼지 음식점이라고 하던데 우리는 오후 2시, 늦은 점심에 방문해서인지 내부는 한산했다. 주차는 음식점 앞에 할 수 있다고 하는데 공간이 그다지 넓지는 않다. 눈치껏 주차해야 하는 듯. 내부는 꽤 넓어서 단체가 가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깡촌흑돼지 함덕 본점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 2022. 3. 24.
제주시 노형동 점심 생돈우리 제주 여행 첫날 먹은 흑돼지가 영 만족스럽지 않았던지라 서울로 올라가기 전 흑돼지를 한 번 더 먹기로 했다. 미리 알아봐둔 식당은 없었고 그저 그날 일정에 맞추어 그 근처에서 갈만한 곳을 즉흥적으로 찾았다. 제로하나컴퓨터 박물관을 갔다가 한살림 제주담을점을 둘러보고 나니 점심시간이라 그 근처에 있는 식당 중 흑돼지를 파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생돈우리. 브레이크 타임이 오후 3시부터이던데 우리는 2시쯤 도착해서 아슬아슬하게 브레이크 타임 전에 점심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20대에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봤던 나는 브레이크 타임 직전에 오는 손님이 반갑지만은 않은 그 심정을 잘 알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브레이크 타임까지 1시간이 남아 있지 않으면 그 식당은 되도록 안 가려고 한다. (식사시간 1시간을 생각해서).. 2021. 5. 13.
제주시 조천읍 저녁 램하우스 5박 6일 제주도 여행 기간 중 처음으로 비가 오던 날, 하루 종일 비가 오다 개다를 반복하더니 저녁때쯤엔 비가 세차게 쏟아졌다. 어차피 모든 게 일찍 마무리되는 제주도에선 보통 저녁에, 저녁 먹고 숙소가서 쉬는 게 전부인 일정이므로 비가 쏟아져도 상관은 없었다. 이 날은 종달리 숙소에 머물렀는데 살짝 멀리 떨어진 조천읍까지 저녁을 먹으러 갔다. 비가 오니 운전을 해야 하는 짝꿍에게 부담이 되는 건 아닌가 싶었는데 평상시 차가 없어 운전할 기회가 없는 짝꿍은 어떤 날씨든 운전만 할 수 있으면 좋은 듯했다. 여기 또한,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곳인데 제주도에 와서 무슨 호주산 양고기냐 싶겠지만 우리는 그냥 맛있으면 멕시코 음식이든 아랍 음식이든 뭐든 먹자는 주의이기 때문에 리뷰가 대부분 너무 좋아 가보기로.. 2020. 6. 24.
서귀포시 대정읍 점심 큰돈가 내가 좋아하는 사계해변 앞에 있는 스테이위드커피에서 프랑스에서 파는 크루아상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맛있던 크루아상과 커피 한 잔을 마시고 해안가를 따라 한 시간 남짓 걷고 나니 금세 출출해져 점심을 먹으러 큰돈가로 갔다. 사계해변 근처에 맛집이 몇 곳 있는데 (사계의 시간, 미도식당 등) 대부분이 휴무라서 결국 사계 해변에서 송악산 가는 길에 있는 큰돈가까지 가게 되었다. 안 그랬으면 사계 해변에서 커피 마시고 점심 먹고 또 커피 마시면서 무한 루프 스케줄로 그 근처를 서성였을거다. 그만큼 내가 참 좋아하는 해변이기 때문이다. 사계 해변은 내가 올레길을 걷다가 발견한 곳인데 늘 고즈넉하고 풍경도 너무 좋다. 무엇보다 내가 제주에서 제일 좋아하는 카페 스테이위드커피가 있다. 어쨌든 사계해변 주변에 있는 식.. 2020.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