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8(월)~2/14(일))
요일 |
일주일 식단 |
월요일(2/8) | 저녁: 떡국, 총각김치, 무김치 |
화요일(2/9) |
저녁: 병아리콩 감자 양파 수프, 직접만든 호두 호밀빵, 리코타치즈 샐러드 |
수요일(2/10) | 저녁: 김치 계란 떡라면, 김밥(바르다 김선생), 총각김치, 무김치 |
목요일(2/11) |
점심: 잡채, 이베리코 갈비살 구이, 모듬전, 나물 3종 세트(시금치무침, 콩나물무침, 무나물) 저녁: 너무 배불러서 패스 |
금요일(2/12) |
점심: 떡만두국, 잡채, 모듬전, 나물 3종 세트(시금치무침, 콩나물무침, 무나물), 소갈비구이, 소갈비찜 저녁: 너무 배불러서 패스 |
토요일(2/13) |
점심: 외식 (콘래드 37 그릴&바) 저녁: 너무 배불러서 패스 |
일요일(2/14) |
점심: 냉장고 파먹기 잡채덮밥 저녁: 너무 배불러서 패스 |
2월 8일(월) 저녁
메뉴: 떡국, 총각김치, 무김치
재료:
떡국 - 곰국, 국거리 소고기, 떡, 대파, 소금, 참기름
2월 9일(화) 저녁
메뉴: 병아리콩 감자 양파 수프, 직접만든 호두 호밀빵, 리코타치즈 샐러드
재료:
병아리콩 감자 양파 수프 - 병아리콩, 감자, 양파, 우유, 소금
2월 10일(수) 저녁
메뉴: 김치 계란 떡라면, 김밥(바르다 김선생), 총각김치, 무김치
재료:
김치 계란 떡라면 - 신김치, 떡, 계란, 대파
2월 11일(목) 점심
메뉴: 잡채, 이베리코 갈비살 구이, 모듬전, 나물 3종 세트(시금치무침, 콩나물무침, 무나물)
재료:
2월 13일(금) 점심
메뉴: 떡만두국, 잡채, 모듬전, 나물 3종 세트(시금치무침, 콩나물무침, 무나물), 소갈비구이, 소갈비찜
재료:
2월 13일(토) 점심
외식 메뉴: 뷔페(콘래드 37 그릴&바)
2월 14일(일) 점심
메뉴: 냉장고 파먹기 잡채덮밥
재료: 설날에 한 잡채를 이용한 잡채덮밥
다음주는 대대적인 냉장고 파먹기를 실행할 예정으로 2주 동안은 장을 안 봐도 될 것 같다. 설날에 한 음식도 다 먹어치워야하고 그 동안 냉장고에 쌓아두었던 식자재도 이번 기회에 싹 다 사용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요즘 너무 과식을 해서 짝꿍과 나 둘다 속이 너무 안 좋아서 하루에 1끼만 먹기로! 아침, 저녁은 가볍게 요거트, 샐러드 혹은 시리얼 정도만 먹기로 했다. 얼마나 갈지는 가봐야알겠지만 우선 도전!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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