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세 번이나 외식한 이번 주! 스페인 가기 전에 냉장고 식재료를 다 먹어치워야 하기 때문에 다음 주부터는 집 밥 열심히 먹기로 결심!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9/6(월)~9/12(일))
요일 | 일주일 식단 |
월요일(9/6) | 점심: 량피 저녁: 돈가스, 오이지, 샐러드 |
화요일(9/7) | 점심: 뭇국, 오이지, 볶음밥 저녁: 뭇국, 오징어순대 |
수요일(9/8) | 점심: 삶은 양배추, 무 조림, 오이지, 김, 뭇국 저녁: 당근 케이크, 아메리카노 |
목요일(9/9) | 점심: 삶은 양배추, 무 조림, 오이지, 김, 돈가스 저녁: 외식(부자 피자에서 화덕피자) |
금요일(9/10) | 점심: 백순대 저녁: 떡볶이 |
토요일(9/11) | 점심: 외식(더 셰프에서 스페인 요리) 저녁: 열무김치 물냉면 |
일요일(9/12) | 점심: 냉동피자, 페타치즈 샐러드 저녁: 외식(감자 채전, 메밀 옹심이 칼국수) |
9월 6일(월) 점심
메뉴: 량피
재료:
량피 - 토마토, 양배추, 상추, 오이, 시중에서 판매하는 량피(라면처럼 소스랑 면 모두 들어있음)
9월 6일(월) 저녁
메뉴: 돈가스, 오이지, 샐러드
9월 7일(화) 점심
메뉴: 뭇국, 오이지, 볶음밥
재료:
뭇국 - 무, 국거리 소고기, 다진 마늘, 간장, 소금
볶음밥 - 계란, 감자, 양파, 당근, 밥, 참기름, 굴 소스
9월 7일(화) 저녁
메뉴: 뭇국, 오징어순대
9월 8일(수) 점심
메뉴: 삶은 양배추, 무 조림, 오이지, 김, 뭇국
재료:
무 조림 - 무, 고춧가루, 간장, 멸치, 대파, 설탕, 다진 마늘, 들기름, 생강가루
9월 8일(수) 저녁
메뉴: 직접만든 당근케이크, 아메리카노
9월 9일(목) 점심
메뉴: 삶은 양배추, 무 조림, 오이지, 김, 돈가스
재료:
무 조림 - 무, 고춧가루, 간장, 멸치, 대파, 설탕, 다진 마늘, 들기름, 생강가루
9월 9일(목) 저녁
외식 메뉴: 부자 피자에서 화덕 피자 냠냠
9월 10일(금) 점심
메뉴: 백순대
재료:
백순대 - 순대, 양배추, 당근, 쫄면, 떡, 맛소금, 들기름
9월 10일(금) 저녁
메뉴: 떡볶이
재료:
떡볶이 - 치즈 떡, 쫄면, 어묵, 양배추, 대파, 고추장, 고춧가루, 설탕, 다시다, 미원, 황태 가루, 간장
9월 11일(토) 점심
외식 메뉴: 우리의 최애 레스토랑인 더 셰프에서 맛있는 스페인 요리!
9월 11일(토) 저녁
메뉴: 열무김치 물냉면
재료:
열무김치 물냉면 - 시중에서 판매하는 물냉면에 엄마표 열무김치 곁들이기
9월 12일(일) 점심
메뉴: 냉동피자, 페타치즈 샐러드
재료:
페타치즈 샐러드 - 샐러드 야채, 토마토, 페타치즈, 올리브오일, 발사믹 식초
9월 12일(일) 저녁
외식 메뉴: 메밀 옹심이 칼국수, 감자 채전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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