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oking/일주일 식단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021년 36주차)

by hyeranKIM 2021. 9. 6.
728x90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8/30(월)~9/5(일))

요일 일주일 식단
월요일(8/30) 점심: 김치, 라면
저녁: 오뎅우동
화요일(8/31) 점심: 김, 오이지, 장조림, 뭇국
저녁: 제육볶음, 뭇국, 김
수요일(9/1) 점심: 떡볶이
저녁: 과카몰리와 나초
목요일(9/2) 점심: 인도 카레
저녁: 떡국, 오이지, 김치
금요일(9/3) 점심: 바게트 샌드위치
저녁: 열무김치 냉면
토요일(9/4) 점심: 페타치즈 파스타
저녁: 아보카도 프라푸치노
일요일(9/5) 점심: 지난주 주말에 이어 집에서 열심히 가족들과 온갖 재료 구워 먹기(양 갈비, 삼겹살, 소갈빗살, 안심, 버섯, 양파, 새우)
저녁: 과일 파티(아보카도, 망고, 용과)

 

8월 30일(월) 점심

메뉴: 김치, 라면

 

8월 30일(월) 저녁

메뉴: 오뎅우동

재료:

오뎅우동 - 멸치, 다시마, 무, 오뎅, 간장, 맛소금, 대파, 나가사끼 우동면

 

8월 31일(화) 점심

메뉴: 김, 오이지, 장조림, 뭇국

재료:

뭇국 - 무, 국거리 소고기, 다진 마늘, 간장, 참기름, 소금

 

8월 31일(화) 저녁

메뉴: 제육볶음, 뭇국, 김

재료:

제육볶음 - 삼겹살, 김치, 고춧가루, 설탕, 진간장, 미림, 물엿, 굴 소스, 참기름, 맛소금, 후춧가루, 다진 마늘, 양파

 

9월 1일(수) 점심

메뉴: 떡볶이

재료:

떡볶이 - 치즈떡, 어묵, 대파,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설탕, 올리고당, 다진 마늘, 다시다, 미원

 

9월 1일(수) 저녁

메뉴: 과카몰리와 나초

재료:

과카몰리 - 아보카도, 토마토, 양파, 라임즙, 허브소금

 

9월 2일(목) 점심

메뉴: 인도 카레

재료:

인도 카레 - 인도 카레 페이스트, 닭 안심, 양파, 코코넛밀크, 요거트, 허브소금

 

9월 2일(목) 저녁

메뉴: 떡국, 오이지, 김치

재료:

떡국 - 곰국, 국거리 소고기, 소금, 참기름, 떡, 대파

 

9월 3일(금) 점심

메뉴: 바게트 샌드위치

재료:

바게트 샌드위치 - 바게트, 하몽, 슬라이스 치즈, 샐러드 야채, 토마토, 마요네즈, 머스터드, 꿀, 라임즙

 

9월 3일(금) 저녁

메뉴: 열무김치 물냉면

 

9월 4일(토) 점심

메뉴: 페타치즈 파스타

재료:

페타치즈 파스타 - 페타치즈, 토마토, 올리브오일, 허브소금, 바질, 파스타면, 토마토소스

 

9월 4일(토) 저녁

메뉴: 아보카도 프라푸치노

재료:

아보카도 프라푸치노 - 아보카도, 요거트, 꿀, 코코넛밀크 / 스타벅스에서 먹던 그 맛!

 

9월 5일(일) 점심

메뉴: 지난주 주말에 이어 집에서 열심히 가족들과 온갖 재료 구워 먹기(양 갈비, 삼겹살, 소갈빗살, 안심, 버섯, 양파, 새우)

 

9월 5일(일) 저녁

메뉴: 과일 파티(아보카도, 망고, 용과)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