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사 온 집에서 대림이 가깝기 때문에 양 꼬치를 좋아하는 남편에게는 최적의 위치! 그래서 이사 온 기념으로 대림에 있는 양 꼬치 식당에서 양 꼬치를 먹어보기로 했다. 그것도 평일에!!! 평일에 대림에 양 꼬치를 먹으러 갈 수 있다니~ 물론 이전에 살던 집에서도 대림이 그다지 멀지 않았는데 한 번도 가보지는 못했다. 어쨌든 가볼 만한 양 꼬치 식당을 찾다가 발견한 호운래.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손님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한국인 손님은 아무도 없었고 모두 중국인 손님들이었다. 내부는 새로 리모델링을 한 건지 무척 깨끗하고 넓었다.





호운래 본점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디지털로53길 13(대림동 1035-4)
전화번호: 02-833-4622
영업시간: 매일 15:00~3:00
기타 사항: 아기의자 없음, 화장실 내부에 있음, 단체석 있음, 배달 가능
메뉴:

우리는 둘이서 양 꼬치 2인분(1인분 11000원), 가지(5000원) 그리고 온면(6000원)을 주문하였다. 우리는 술은 전혀 안 하는 부부인지라 양 꼬치를 먹으면서 술을 안 마시는 건 우리뿐이더라. 기본 반찬으로는 볶은 땅콩과 무채 나물이 나왔고 온면이 가장 먼저 나왔다. 온면은 내가 생각했던 맛이랑 전혀 달랐는데 김치 잔치국수랑 맛이 비슷했다. 그리고 양 꼬치는 신기하게 아예 구워져서 나왔는데 평일이라 손님이 없어서 구워져서 나온 건지 아니면 원래부터 구워져서 나오는 건지 모르겠다. 주말에 방문해 보면 알 수 있겠지? 테이블에 양 꼬치 굽는 기계가 있는 걸 보면 직접 구워 먹을 수도 있는 것 같던데. 아무래도 구워져서 주니까 기다릴 필요가 없어 편하고 좋았는데 아쉬운 건 빨리 먹지 않으면 금세 차가워져서 맛이 없어진다는 것이다. 우리야 양 꼬치 마니아인 남편이 있으니 양 꼬치가 차가워질 틈이 없었지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궁금해서 주문한 가지가 나왔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양념이 훨씬 자극적이었다. 맵고 짜고 중국 생활 생각나게 하는 맛.
이 주변에 워낙 양 꼬치 식당이 많아서 그 식당을 모두 섭렵하려면 호운래를 언제쯤 다시 방문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서비스나 맛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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