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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s

서귀포시 성산읍 서귀피안 베이커리

by hyeranKIM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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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에 앉아서 보는 풍경이 멋지고 베이커리류가 맛있다고 해서 요즘 유명해진 서귀피안 베이커리. 우리가 방문한 날은 비바람이 치는 평일 오후였기 때문에 유명세에 비해 손님이 그다지 많지는 않았다. 다른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보니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손님이 바글바글한 것 같더라.

 내부는 무척 넓었으나 넓은 공간에 비해 좌석이 많지는 않았다. 향후 같은 건물 3~4층도 오픈할 예정인가 보던데 그때 되면 좌석이 더 많아지겠지. 어쨌든 점심을 먹고 가서 배가 불렀음에도 여기까지 와서 베이커리류를 안 먹고 가는 건 아쉬울 것 같아서 녹차 크루아상(6800원)과 쿠앤크 크림빵(4800원)을 주문하였고 음료는 한라봉차(8500원)과 아메리카노(7000원)를 주문하였다. 밥값보다 비싼 디저트와 음료라니... 남편은 다시 한번 제주도의 물가에 놀랐고 그만한 값어치가 있는지 나에게 따지기 위해 카페 내부와 우리가 주문한 디저트와 음료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나도 제주도에 오면서 매번 물가에 여러 번 놀라곤 한다. 매번 올 때마다 가격이 조금씩 더 올라있는 것 같다.

 녹차 크루아상과 쿠앤크 크림빵은 크기도 무척 크고 맛있긴 했지만 과연 저 정도의 가격을 주고 먹을만한 건지는 의구심이 든다.(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특히 녹차 크루아상은 아무래도 안에 녹차 필링이 들어있다 보니 크루아상의 바삭함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실망했던 건 한라봉차와 아메리카노의 맛이었는데 지극히 평범하다 못해 맛이 무척 아쉬웠다. 그나마 좋았던 것은 카페 안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바다. 하지만 제주도 하면 바다가 아니던가. 사실 어딜 가나 찾을 수 있는 게 바닷가에 있는 카페다.

 

 

 

서귀피안 베이커리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로 122번길 17(고성리 559-1)

전화번호: 0507-1338-8378

영업시간: 매일 8:00~21:00 / 라스트오더 20:30

기타 사항: 단체석 있음, 화장실 내부에 있음, 주차 가능, 포장 가능

메뉴: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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