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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urants

사당동 점심 알로이 방콕

by hyeranKIM 2022.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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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오랜만에 만난 대학교 친구와 함께 방문한 알로이 방콕! 생각보다 사당역 주변에 식당과 카페 중에 일요일에 영업을 하는 곳이 많이 없어서 고른 곳이긴 하지만 무척 만족했던 곳이다. 우리는 둘 다 맛집을 좋아하면서도 오랫동안 대기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보통 가고 싶은 식당을 미리 정해놓고 영업 시작 시간에 맞춰 만나곤 한다. 이날도 알로이 방콕 영업 시작 시간에 맞춰 식당 앞에서 만났다.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고 큰 대로변에 가까이 있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다.

 

 

알로이 방콕

주소: 서울 동작구 동작대로7길 4 2층(사당동 1030-13)

전화번호: 010-4232-4140

영업시간: 매일 11:30~23:30

기타 사항: 배달 가능, 포장 가능, 주차 가능(동작구 사당1동 1030-20의 유료주차장 이용하면 1시간 주차료 3000원 현금 지급)

메뉴:

 

 알로이 방콕은 태국 요리 전문점인데 태국 현지 요리사가 직접 요리를 한다고 한다. 실제 방문해 보니 알로이 방콕에서 일하는 분들 모두 태국 현지 분들인 것 같았다. 나는 무척 배가 고픈 상태였으므로 3가지 정도 주문을 할 생각이었으나 주문받으시는 분이 둘이서 먹기에는 너무 많지 않겠냐며 만류하셔서 두 가지만 주문하였다. 우리는 꾸웨이 띠아오 똠양(10000원)과 뿌 팟퐁 커리(26000원)을 주문하였다. 우리가 첫 손님이었고 우리가 주문한 메뉴가 준비되기 전까지는 손님도 우리뿐이었기 때문에 나오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다. 사실 나는 똠얌꿍을 워낙 좋아해서 여러 번 한국에서 똠얌꿍을 시도해 봤었는데 예전에 태국 여행 때 먹었던 똠얌꿍의 맛과 똑같은 곳을 찾기는 어려웠다. 알로이 방콕은 태국 현지 요리사가 직접 요리한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는데 이곳의 똠얌꿍도 맛이 약한 편이었다. 아무래도 똠얌꿍이 호불호가 있는 메뉴이다 보니 한국 손님이 접하기 쉽게 순화시킨 게 아닌가 싶다. 뿌 팟퐁 커리도 현지와는 조금 다른 맛이었다. 그저 현지에서 먹던 맛과 비교를 하자면 아쉽다는 것뿐이지 맛만 놓고 보면 맛은 있었다. 가격도 비싸지도 싸지 않은 가격에 맛도 어느 정도 있기 때문에 태국 음식이 먹고 싶을 때 종종 방문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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