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곤 한다. 보통은 엄마네 집에서 식사를 하지만 60이 넘는 지금까지 직장 생활을 하는 엄마가 매번 식사 준비를 하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밖에서 외식을 하기도 한다. 이날은 그런 날 중에 하루였다. 동생이 구로디지털단지역 주변에 사는 친구한테 추천받아 가게 된 형제특수부위 음식점! 일요일 이른 저녁 시간에 방문해서인지 우리가 갔을 때는 손님이 그다지 많지 않았는데 우리가 다 먹고 나올 때쯤에는 손님으로 실내가 꽉 찼다. 위치는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가까운데 좁은 골목길에 있어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형제특수부위
주소: 서울특별시 구로구 디지털로32나길 17-12(구로동 1124-54)
전화번호: 02-830-8995
영업시간: 월~금요일 14:30~00:30 / 토~일요일 11:30~23:00
기타 사항: 단체석 있음, 포장 가능, 예약 가능, 주차 불가
메뉴: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 돼지한판(500g 45000원)을 먹던데 우리는 오랜만에 소고기로 달려보기로 했으므로 4명이서 소한판(500g 69000원), 꽃살 2인분(150g 26000원) 그리고 된장술밥(7000원)을 주문했다. 고기를 직원이 구워주지 않아 우리가 직접 구워 먹어야 한다는 점이 아쉽기는 했으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직원의 손님 응대가 무척 적극적이면서 에너지가 넘쳐 보기 좋았다.
다만 신기하게도 인테리어 때문인 건지 위치 때문인 건지 뭐 때문인 건지 손님은 대부분 젊은 층이었고 가족단위로 온 손님은 우리뿐이었다.
고기는 꽤나 맛이 있었는데 특히 꽃살이 제일 맛있어서 다음에는 꽃살만 주문해서 먹을 듯하다. 아니면 다들 주문하는 돼지한판을 먹어봐도 좋을 것 같다. 된장술밥은 그저 그런 맛! 특별한 걸 기대했다면 아쉬움이 무척 남을 만큼 무척 평범한 맛이었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고기가 먹고 싶을 때 가끔 갈 것 같은 형제특수부위!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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