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9/14(월)~9/20(일))
요일 |
일주일 식단 |
월요일(9/14) |
저녁: 냉동피자, 에그타르트 |
화요일(9/15) |
저녁: 샐러드, 호밀빵 |
수요일(9/16) |
저녁: 유부초밥 |
목요일(9/17) |
저녁: 외식 |
금요일(9/18) |
저녁: 잔치국수 |
토요일(9/19) |
점심: 빠에야, 감바스, 바게트, 무화과 샐러드 저녁: 인도 카레, 버터 난, 무화과 샐러드 |
일요일(9/20) |
점심: 오징어 김치전 / 간식: 녹차 쿠키 |
9월 14일(월) 저녁
메뉴: 냉동피자, 에그타르트
재료:
냉동피자 - 남편이 애정 하는 냉동피자 브랜드 Dr.Oetker. 먹어보니 꽤 맛있어서 세일할 때 항상 많이 사서 쟁여둠 뭔가 아쉬워 뚝딱 만든 에그타르트 - 요즘 베이킹에 푹 빠져서 새로 산 머핀 틀을 사용해보고 싶어 간식으로 만든 에그타르트
9월 15일(화) 저녁
메뉴: 샐러드, 호밀빵
재료:
샐러드 - 샐러드 야채, 병아리콩, 아보카도, 올리브오일, 허브소금
직접 만든 호밀빵과 찰떡궁합 크림치즈
9월 16일(수) 저녁
메뉴: 유부초밥
재료:
유부초밥 - 유부초밥 팩, 냉동밥, 양파, 간 소고기(호주산)
9월 17일(목) 저녁
외식 메뉴: 삼겹살, 한우 차돌박이
오븐으로 구워낸 고기가 아닌 구운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 결국 외식,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건 기름기 있는 그릇을 닦고, 고기를 구우며 이리저리 튄 기름을 닦아내야 하는 탓에 큰맘 먹어야 가능한지라 보통 구운 고기가 먹고 싶으면 외식을 한다.
9월 18일(금) 저녁
메뉴: 잔치국수
재료:
잔치국수 - 통밀 국수 면, 멸치 다시마 육수, 당근, 계란, 김치, 간장, 고춧가루, 매실액, 참기름, 깨, 다진 대파, 다진 마늘
9월 19일(토) 점심
메뉴: 빠에야, 감바스, 바게트, 무화과 샐러드
재료:
빠에야 - 새우, 오징어, 파프리카, 양파, 빠에야 파우더, 치킨스톡, 허브소금, 월계수잎, 멸치 다시마 육수
감바스 - 새우, 마늘, 페퍼론치노, 월계수잎, 소금, 후추, 우유
무화과 샐러드 - 샐러드 야채, 무화과
직접 만든 바게트
9월 19일(토) 저녁
메뉴: 인도 카레, 버터 난, 무화과 샐러드
재료:
인도 카레 - 닭 안심, 양파, 요거트, 허브소금, 후추, 인도 카레 페스트, 코코넛 밀크, 물 (정신없이 먹느라 남은 건 무화과 샐러드 사진뿐;;;)
무화과 샐러드 - 샐러드 야채, 무화과
9월 20일(일) 점심
메뉴: 오징어 김치전
재료:
오징어 김치전 - 오징어, 김치, 부침가루, 물, 설탕, 들기름, 올리브오일
9월 20일(일) 간식
메뉴: 후딱 구운 녹차 쿠키
너무 오래 구워서 녹차 쿠키인데 초코 쿠키처럼 보이지만 짝꿍이 맛은 있다고 하더라
9월 20일(일) 저녁
메뉴: 닭 안심 샐러드, 호밀빵
재료:
닭 안심 샐러드 - 샐러드 야채, 요거트, 레몬즙, 꿀, 마요네즈, 맛술, 간장, 매실액, 닭 안심
직접 만든 호밀빵과 찰떡궁합 크림치즈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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