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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포구맛집2

서귀포시 안덕면 저녁 제주진미마돈가 숙소를 대평포구로 정했을 때부터 찜해뒀던 제주 진미 마돈가. 원래 첫째 날부터 먹으려 했건만 점심에 먹은 멕시코 음식을 먹고 체한 바람에 도저히 저녁을 먹을 수 없는 상태라 결국 첫째 날엔 먹지 못하고 둘째 날 먹게 되었다. 다행히 서울에서부터 챙겨온 상비약을 먹고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속이 가라앉아 여행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이래서 나는 16년 전 처음 배낭여행을 다닐 때부터 습관적으로 상비약은 늘 내 보조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다닌다. 현지에서 사 먹어도 되긴 한데 아픈데 약국 찾으러 다니는 것도 일이고 가끔은 약이 나랑 잘 맞지도 않아 약을 먹고 더 고생한 적도 있고 해외에서는 특히 내 증상을 현지 언어로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부피도 크고 귀찮더라도 만약을 대비해 늘 비상약은 챙겨 다.. 2020. 6. 25.
서귀포시 안덕면 저녁 해조네 제주도는 나의 최애 국내여행지로 일 년에 한 번 이상은 꼭 가는 것 같다. 작년에도 두 번 갔었고 결혼 전에는 혼자 매년 2~3번은 갔었다. 그럼에도 갔던데만 자꾸 가게 되다 보니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곳이 참 많다. 내가 제주도에서 좋아하는 장소가 몇 군데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대평포구이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보는 일몰이 참 좋다. 그래서 작년에 결혼사진 찍으러 제주도에 왔을 때 사진작가님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주신다기에 얼마나 좋던지. 아직까지 관광객이 많은 동네는 아니긴 하지만 조금씩 달라지는 동네의 풍경이 아쉽기만 하다. 나만 알고 있고 싶은 동네였는데. 올해는 아예 숙소를 이곳에 정해놓고 2박을 했다. 그래서 저녁도 이 근처에서 2일 내내 먹었는데 짝꿍과 내가 저녁 먹은 곳을 하나씩 소개.. 2020.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