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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맛집2

망원동 저녁 형제부타동 일요일 늦은 오후,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는 게 아쉬워 망원한강공원을 산책한 후, 저녁을 먹기 위해 망원시장 주변을 발길 닿는 대로 둘러보다 발견한 형제부타동! 사거리 코너에 있는데 간판이 멀리서 봐도 눈에 확 띈다. 남편이 발견해서 나에게 가보자고 하길래 배도 고프고 오랜만에 먹는 부타동이라 너무 맛있을 것 같아서 냉큼 알겠다고 하고 무브무브. 요즘 하도 노키즈존이 많아서 들어가기 전에 사장님께 노키즈존인지부터 미리 여쭤봤는데 다행히 노키즈존이 아니란다. 애매한 시간대라 손님은 우리 외에 몇 분 더 계셨는데 최대한 민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남편이랑 번갈아 가면서 먹고 아이가 소리를 지르거나 징징거릴 때는 밖에 데리고 나갔다. 우리는 워낙 잘 먹는 부부이기 때문에(먹는 것 앞에서는 양보 따윈 없음) 형제부.. 2023. 6. 16.
망원동 점심 라오삐약 어느 초여름 날, 엄마와 오랜만에 둘이 데이트를 했다. 결혼을 하기 전에는 자주 엄마랑 단둘이 데이트를 하곤 했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항상 다 같이 만나다 보니 둘이서 데이트할 기회가 정말 없었다. 게다가 출산도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출산을 하고 나면 더더욱 엄마와 둘이 데이트할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기회가 될 때마다 엄마랑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엄마가 핫한지 오래된 망원동을 한 번도 안 가봤다기에 함께 망원동 나들이를 갔다. 주말이라 어딜 가나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이른 시간에 만나 다른 음식점보다 조금은 빨리 영업을 시작하는 라오삐약을 갔다.(망원동 대부분의 음식점이 11:30~12:00에 영업을 시작한다) 예전에 한 번 방문한 적이 있긴 한데 너무 오래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정말 오로지 .. 2022.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