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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텀8

육아 일기(생후 15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배냇머리가 우수수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인 것 같다. 조금씩 머리에 깔아두는 수건에 머리카락이 묻어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턱받이에도 묻어나고 점점 그 양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앞 쪽에 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엄마인 나만 알아볼 정도로 조금 자랐지만 그래도 엄마인 나는 그게 너무 신기하다. 그리고 옹알이 폭발!!! 이안이가 하는 옹알이를 똑같이 따라 말하면 이안이가 무척 좋아한다. 나도 기분이 좋은 게 말도 안 되지만 뭔가 이안이랑 대화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리가 점점 입까지는 아니지만 허리께까지는 올라가고 가슴을 자꾸 올려대서 스스로 앉으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100일의 기적이 있다는 것!!! 드디어 통잠을 .. 2022. 11. 14.
육아 일기(생후 13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엄마를 알아보고 웃어주는 날이 많은 요즘은 육아할 맛이 난다. 이제는 미소만 짓는 게 아니라 소리를 내며 깔깔 웃으니 그 소리만 들어도 피로감이 싹 사라진다. 여전히 이안이 스스로 자지는 않지만 그래도 밤에는 저녁 7~8시면 자고(비록 아기 띠를 해서지만) 낮에는 4시간마다 하는 수유도 밤이 되면 5~6시간까지 텀이 늘어난다. 그리고 수유를 하면 바로 잠드는 매직! 아침 7시에는 수유를 해도 다시 잠들지 않는다. 그때부터는 한 시간가량 논 후에 잠깐 잠이 든다. 뭔가 이제 시간 텀이 조금씩 자리 잡혀가는 느낌이 든다. 낮잠은 여전히 품에서만 자고 자지러지게 울기도 하지만 점점 그 횟수가 줄어들어 매운 육아가 조금은 순해진듯. 요즘 최애 장난감은 모빌이랑 아기체육관.. 2022.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