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배냇머리가 우수수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인 것 같다. 조금씩 머리에 깔아두는 수건에 머리카락이 묻어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턱받이에도 묻어나고 점점 그 양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앞 쪽에 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엄마인 나만 알아볼 정도로 조금 자랐지만 그래도 엄마인 나는 그게 너무 신기하다. 그리고 옹알이 폭발!!! 이안이가 하는 옹알이를 똑같이 따라 말하면 이안이가 무척 좋아한다. 나도 기분이 좋은 게 말도 안 되지만 뭔가 이안이랑 대화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리가 점점 입까지는 아니지만 허리께까지는 올라가고 가슴을 자꾸 올려대서 스스로 앉으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100일의 기적이 있다는 것!!! 드디어 통잠을 자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하루 총 분유 양이 줄어들긴 했는데 몸무게가 꾸준히 잘 늘고 있기 때문에(15주 차 7.3kg)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통잠이라니 통잠이라니... 효자 이안이! 보통 저녁 8시에 잠들어서 다음 날 새벽 4-5시쯤 일어난다. 낮잠도 조금씩 패턴이 잡혀가고 있는데 먹고 놀고 잠드는 순서로 잘 따라와 주고 있다.(물론 의도하고 먹고 놀고 재운 건 아니지만 하다 보니...)
요즘에는 칭얼거림도 줄어들고 우는 횟수도 줄어들고 있어서 점점 순한 아이가 되어가고 있다는... (남편이 입방정 떨지 말라고 했는데...) 이안아 이번 주도 잘 자라줘서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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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일~2022년 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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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발달] 사람의 목소리를 듣고 고개 돌려요.
아기가 태어나서 2개월이 될 때까지는 아직 사회성을 보이지 않는다. 겨우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어렴풋이 느끼기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가끔 가까이에 있는 엄마나 다른 사람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는 정도이다. 하지만 생후 3개월 즈음해서는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면 고개를 돌려 소리 나는 쪽으로 향한다. 예를 들어 사람의 웃음소리를 듣고 아가는 같이 웃는다. 자기 팔을 흔들어주거나 웃어주면 즐거운 표정을 짓는다. 이렇게 사람을 향한 웃음은 영아의 뺨이나 입술을 만질 때 나타나는 반사적 미소와는 다르다. 찡그리거나 화난 얼굴보다는 웃는 얼굴에 시선을 오래 고정시키고 경우에 따라 아기도 역시 방긋방긋 웃는 얼굴을 보이기도 한다. 사람을 보고 짓는 이 미소가 사회적 발달의 시초가 되는 것이다. 이 시기의 아기는 혼자 있으면 운다. 그러나 누가 옆에서 말을 하거나 또는 장난감 같은 물건으로 소리를 내면서 주의를 끌어주면 울음을 멈춘다. 또한 엄마와 자주 접촉하는 다른 사람들을 알아본다. 그리고 낯선 사람을 접하면 무서워서 울거나 머리를 돌려버린다. 이렇게 아기가 눈 맞추기와 웃기의 반응을 나타내는 생후 2~3개월은 아이에게 아주 중요한 시기이다. 다른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접근하려는 기분이나 의욕을 갓난아기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아기라 하더라도 너무 집안에만 둔다든지 지나치게 엄마하고만 하루 온종일 보낸다든지 또는 텔레비전이나 비디오만 틀어주고 혼자 놀게 내버려둔다면 사회성의 기초가 불안정해진다. 또한 엄마가 하루 내내 우울한 상태에서 아이를 돌보게 되면 아이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아이가 옹알이를 해도 그에 대해 반응해 주지 않으면, 사회성의 기초인 애착 형성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하는 엄마건, 집안에서 가사를 전담하는 엄마건 나름대로 다 피곤하고 우울증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엄마가 너무 힘들고 피곤하지 않도록, 또 즐거운 기분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가 한참 애착을 형성하는 시기엔 아빠도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는 물론 아빠 역시 긍정적이고 즐거운 마음가짐으로 아이를 대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돌보기Tip] 6∼8시간까지 안 먹고 잘 수 있어요.
3개월이 지나면 대부분의 아기가 한번에 6∼8시간까지 안 먹고 잘 수 있다. 이것은 밤중수유를 하지 않아도 되는 시기가 왔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생후 3개월이 되면 자는 아기를 깨어서 수유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이 시기의 밤중수유는 오히려 아기의 수면을 방해해서 밤중수유가 습관이 되도록 돕는다.
[건강Tip] 선천성 사경은 빨리 치료하세요.
머리를 한쪽 방향으로만 두고 자려고 하는 아기들이 있다. 이는 아기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습관으로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고쳐지지만, 사경이나 다른 질병 때문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엄마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아기를 등으로 눕혀 놓았을 때 목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엄마가 다른 방향으로 목을 살짝 돌려놓아도 금세 제자리로 목을 돌려버린다면 우선 아기의 목에 혹이 만져지지 않는지 체크한다.
사경의 증상은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고 귀밑에 몽우리가 생기는 것이다. 일단 혹이 만져진다면 즉시 진찰을 받아보아야 한다. 사경은 4개월 이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쉽게 바로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혹이 만져지지 않더라도 아기의 목이 항상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을 때는 근육의 염증이나 이상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목이 한쪽으로 기우는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근육이 고정되어 수술을 해야 할 지경에 이르게 되므로 진찰을 통해 미리미리 발견해야 한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집에서 목마사지를 해주면 쉽게 바로잡을 수 있는데, 일단은 병원의 진료를 통해 처방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또 머리를 한쪽 방향으로만 두고 자는 아기들의 경우 머리모양이 삐뚤어져 보이기도 하는데, 아기들의 머리모양은 크면서 반드시 정상적으로 돌아오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돌보기Tip] 먹는 양이 줄어드는 아기도 있어요.
아기의 먹는 양이 줄어든다고 걱정하는 엄마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3개월을 전후로 많은 아기들에게서 잘 먹지 않는 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아기가 평소처럼 잘 놀고 잘 자고 몸무게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 걱정할 일이 아니다. 그동안 열심히 먹고 부지런히 커왔던 아기가 잠시 휴지기에 들어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성장하는 아기들은 잘 먹을 때가 있는가 하면, 잘 먹지 않는 때도 있다. 지금이 바로 잘 먹지 않는 시기인 셈이다. 또 아기들은 스스로 자신에게 필요한 섭취량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난다. 한동안 잘 먹지 않는 현상이 지속되다가도 어느 순간부터 왕성한 식욕을 나타내게 된다. 그러나 아기가 잘 먹지 않으면서 평소와 달리 기운이 없어 보이고 잘 놀지도 않으며 몸무게도 증가하지 않는다면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건강Tip] 배냇머리가 빠지기 시작해요.
지금쯤 아기의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특히 목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게 되면서 베개에 많이 쓸리는 뒤통수 부분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향이 있다. 배냇머리는 3∼4개월 무렵 서서히 빠지기 시작해서 생후 6개월 정도가 되면 모두 빠지고 새 머리카락이 나온다. 이 시기 빠진 배냇머리가 아기의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기의 주변을 자주 살펴 머리카락을 치워주도록 하자. 배냇머리가 빠지기 시작하면 엄마들이 아기의 머리를 빡빡 밀어주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머리를 밀어주면 머리숱이 많아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이는 전혀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얘기다. 머리카락의 굵기나 숱의 양은 유전에 의해 결정된다. 어린 아기들은 모발이 아직 가늘기 때문에 머리숱이 적어보일 수 있으며 대부분 자라면서 괜찮아지므로 아기의 머리를 밀어주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돌보기Tip] 손가락 빨기는 즐거운 놀이에요.
이때쯤 엄마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아기의 손가락 빨기다. 아기들은 이 시기가 되면 자기 손에 흥미를 갖고 물끄러미 바라보거나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기도 하고, 주먹을 쥔 채로 손을 빨기도 한다.
그런데 엄마들은 이것이 습관이 되면 어쩌나, 혹시 스트레스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는 것이다. 또 위생상의 문제를 걱정하는 엄마들도 많다.
그러나 이 시기의 손가락 빨기는 욕구불만의 표현이 아니라 아기의 즐거운 놀이. 즉, 입을 통해 사물을 탐색하고 인식하므로 아이가 물고 빠는 것을 말리지 않는 것이 두뇌 자극의 포인트이다.
다만 손을 항상 깨끗이 닦아주고 손톱도 자주 깎아주어 입에 염증이 생기거나 배탈이 나지 않도록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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