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풍역맛집7

신길동 저녁 신풍낙지세상 나의 생일을 맞이하여 뭐를 먹을까 한참 고민하다가 나는 고기보다 해산물이 더 좋은 사람인지라 해물탕을 먹으러 갔다. 이제 38주 차 임산부라 몸이 무거워서 집 근처에 있는 음식점 위주로 찾아보았다. 그러다 문득 이전에 친구와 매콤한 낙지볶음을 먹으러 갔던 신풍낙지세상에서 해물탕 판다는 게 얼핏 기억이 나서 고민할 것도 바로 결정! 나와 남편 모두 생일, 결혼기념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탓에 생일이라고 해야 저녁에 외식 정도 하는 게 보통이고(케이크 같은 것도 준비하지 않고 생일선물도 생일 이전에 필요하다고 하는 게 있으면 미리 사주는 편) 결혼기념일은 그냥 지나가기도 한다. 이런 것도 잘 안 맞으면 싸움이 되기 쉬운 사항 중 하나인데 다행히 서로 큰 이견 없이 잘 맞아서 다행이다. 신풍낙지세상은 7호선.. 2022. 7. 23.
영등포구 대림동 점심 삼거리 먼지막 순대국 이사한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오래된 순댓국 맛집이 있다고 해서 순댓국 마니아 짝꿍과 함께 다녀왔다. '백 년 가게'에도 선정될 정도로 오래된 식당이다.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워낙 많을 것 같아서 점심시간이 살짝 비켜간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여전히 손님이 많았다. 위치는 지하철역에서는 살짝 거리가 있는데 그나마 가까운 지하철역이 7호선 신풍역과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삼거리 먼지막 순대국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시흥대로185길 11(대림동 963-9) 전화번호: 02-848-2469 영업시간: 월요일~일요일 8:00~21:00 /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기타 사항: 포장 가능, 예약 가능, 단체석 있음, 아기의자 없음, 주차 불가능 메뉴: 역시 순댓국 맛집답게 메뉴도 순댓국과 술국 두 가지로 단출하다. .. 2022. 3. 10.
대방동 점심 알렉스 플레이스 우리 동네에 맛있는 수제버거집이 두 곳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알렉스 플레이스이고 나머지 하나는 알렉스 플레이스 근처에 있는 타운 앤 컨트리 햄버거스이다. (아래 링크 참고) 짝꿍은 알렉스 플레이스 버거를 더 좋아하고 나는 타운 앤 컨트리 햄버거스를 더 좋아한다. 그래서 공평하게 두 곳을 번갈아 가면서 간다. 어쨌든 코로나 때문에 외식을 오랫동안 못 해서 그동안 짝꿍이 좋아하는 음식들을 집에서 요리해 주기 시작했는데 햄버거는 도저히 사 먹었을 때의 그 맛이 안 나더라. 그래서 오랜만에 햄버거 먹으러 알렉스 플레이스에 갔다. 사람이 없을만한 시간에 가자니 배가 너무 고파 그때까지 참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아예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다. 다행히 손님은 우리뿐이었다. 알렉스 플레이스는 총 4개의 매장이 있는데.. 2021. 1. 26.
신길동 춘천닭갈비막국수 매년 1월 14일 나와 짝꿍은 닭갈비를 먹는다. 우리는 한국에서 결혼식 한 날, 스페인에서 결혼식 할 날(코로나로 취소돼서 향후 언제 할지 모르겠음), 혼인신고 한 날이 모두 달라서 다 챙기기에는 너무 복잡하기에 혼인신고 한 날만 챙기기로 했다. 그렇다고 거창하게 뭘 하는 건 아니고 같이 외식을 하는 게 전부다. 메뉴는 특이하게 매년 닭갈비를 먹는다. 그 이유는 우리가 혼인신고 한 날, 혼인신고를 하고 닭갈비를 먹었기 때문에 그날을 추억할 겸 매년 같은 날 닭갈비를 먹기로 했다. 대신 매번 같은 식당의 닭갈비를 먹으면 재미없으니까 매해 다른 식당에서 먹기로..! 어쨌든 그래서 선택된 올해의 닭갈비 식당은 우리 집 근처에 있는 곳으로 이미 짝꿍은 한차례 간 적이 있다. 친구랑 둘이 4인분을 먹었다기에 대체.. 2021. 1. 19.
신길동 저녁 농장사람들 보라매역점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게 번거롭다 보니 매번 오븐에 구워 먹었는데 오늘 구운 고기가 너무나 당겨 마스크로 중무장하고 집 근처 농장 사람들 정육점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집에 가는 길에 식당 앞을 지나갈 때면, 식당이 워낙 커서, '여긴 뭐지?'하던 곳이었는데 한 번도 못 가봤었다. 이번 기회에 처음 가본 농장 사람들 정육점 식당. 입구에 크게 '24시간 식사됩니다'라고 적혀있더라. 24시간 영업하는 고깃집은 처음인 듯. 물론 나도 한창 성장기에는 집에서 아침부터 고기를 구워 먹기도 했었는데 30대가 되어 소화력이 떨어지다 보니 아침부터 고기를 구워 먹는 일은 없다. 나에게 고기란 저녁 메뉴. 어쨌든 24시간 영업하는 고깃집이라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하기야 정육점도 같이 하고 있으니 급하게 아침부터.. 2020. 9. 18.
신길동 저녁 샤리스시 대부분의 평일 저녁은 집에서 직접 음식을 해 먹지만 내가 직접 해먹기 어려운 음식 같은 경우는 가끔 밖에서 사 먹고 집에 가기도 한다. 이 날은 아침부터 스시가 계속 먹고 싶었다. 그래서 우리 동네에 있는 괜찮은 스시집에 예약을 하려 전화하니 이미 그 주 예약이 다 찼단다. 어느새 이렇게까지 유명해졌던가. 그래서 우연히 검색하다 알게 된 샤리스시로 갔다. 집에서도 가깝고 7호선 보라매역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있어 회사 마치고 가기에 편했다. 2017년 가을쯤에 개업한 곳으로 노부부가 작게 운영하는 동네 스시집이다. 평일이기도 하고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했기 때문에 사람이 그다지 많지 않았을 줄 알았으나 이미 손님으로 만석이다. 그래서 한 10분 정도 대기하다가 들어갔다. 안에 좌석이 많지가 않아 포장해 가.. 2020.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