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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발달6

육아 일기(생후 49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이제 손도 자유자재로 흔들고 기본적인 자기 의사는 표현한다. 문과 창문에 대해서도 이해를 해서 공을 가지고 놀다가 문 뒤로 들어가면 문 뒤도 살펴보고 내가 발코니 창문 뒤에 있으면 그 무거운 발코니 창문을 열고 나를 찾는다. 말로 자기의 생각을 표현할 수 없으니 짜증과 고집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시기인 것 같다. 요즘 인형의 표정을 살피면서 좋아하는 게 웃겨죽겠다. 내가 짓는 표정을 따라 하는데 너무 신기하다. 윙크나 고개 옆으로 꺾고 미소 짓기 등등 이제 유아식으로 아예 넘어가서 먹이고 있는데 생각보다 잘 먹는다. 물론 아직도 밥 태기라 잘 먹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죽 형태였을 때보다는 먹이기가 좀 더 수월하다. 밥 태기 된지 꽤 돼서 이제는 꼭 시간 돼서 먹여.. 2023. 7. 12.
육아 일기(생후 47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밥 태기가 제대로 와서 어른이 먹는 음식이건 뭐건 네가 먹는다고 하면 다 줬던 한 주! 그리고 이제 슬슬 분유 끊을 준비를 하기 위해 우유를 먹이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KTX 타고 너와 둘이 여행 갔던 한 주! 4박 5일 동안 아는 언니네 부모님 댁에서(해남) 힐링하고 왔다. 낯은 가리지 않지만 다른 사람한테 몇 분 이상은 잘 안 안겨있으려고 했어 엄마가 너무 힘들었던 한 주였어. 엄마 품에서 안 떨어지려고 해서 날도 더운데 이러다가 엄마 가슴팍이랑 등짝에 땀띠 생기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땀을 잔뜩 흘렸지... (그런데 왜 살은 안 빠지는 것인가...) 이렇게 하루하루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고 그날 찍은 너의 사진을 보고 있자니 그날 하루에는 못 봤던 너의 작.. 2023. 6. 28.
육아 일기(생후 46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뭔가 동작에 의미가 더 부여된 느낌! 물 마시고 나서 더 이상 마시지 않을 것 같으면 뚜껑을 닫아버린다든지(닫는 것 까지는 어려움이 있지만 뚜껑을 살포시 올려놓는다) 자기를 안고 있는 내가 일어나기를 바라면 내 옷을 위로 잡아 끈다든지 베란다 문을 열고 밖에 나가고 싶으면 본인 힘으로 문을 열 수는 없으나 열려는 행동을 취한다. 아직 정확하게 '엄마' 소리는 내지 못하지만 비슷하게는 하고 여전히 물과 돌아가는 모든 것을 좋아한다.(바퀴, 바람개비, 날개, 공 등) 아프고 나서 먹는 것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억지로 먹는 느낌이 든다. 뭔가 이제 유아식으로 넘어가야 하는 건지 죽이 질린 것 같다. 하기야 몇 개월째 질감이 다르지만 죽을 먹고 있으니 질릴 수도 있겠다.. 2023. 6. 27.
육아 일기(생후 34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아직 이유식은 하루 2회로 먹이고 있고 양을 점차 늘려 4월에는 하루 세 번씩 이유식 먹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두 번은 150g 이유식, 아침에 한 번은 오트밀에 과일 섞어서 주기) 간식은 아기치즈, 과일, 떡뻥 정도를 주고 있는데 세 가지 모두 좋아하고 그중에 아기치즈를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 4월에는 엄마표 간식을 직접 만들어서 줘볼까 고민 중; 체력이 안되는 엄마를 용서하렴 아들아~ 그리고 물 마시기를 즐거워해서 요즘 종종 물을 마시는데 분유 타는 물을 물통에 채워서 주곤 하는데 빨대 사용법은 완벽하게 익혀서 이제는 어려움 없이 마시고 있다.(가끔 사레가 걸리기도 함) 발달 상황은 현재 양쪽 겨드랑이를 잡아 세우면 다리에 힘을 주고 버티는데 요즘 맨.. 2023. 3. 27.
육아 일기(생후 26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이번 주에도 이유식 양은 여전히 30~40ml로 제자리걸음이다. 뭐가 문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이런저런 시도를 해볼 예정이다.(핑거푸드식도 도전해 보고 입자를 더 묽게 해보기도 하고 입자를 더 굵게 해보기도 하고) 하다 보면 언젠가 먹는 양이 늘겠지;;; 아직 이안이 허리 힘이 좋지 않아서 의자에 제대로 앉지 못하니 먹이다 보면 점점 범보 의자에 눕거나 옆으로 기울어져서 이유식을 먹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또 과일 퓌레는 잘 먹는 아이러니 한 상황! 이번 주부터 프로바이오틱스&비타민D를 먹이기 시작했다. 여태까지 안 먹이고 버텼는데 아무래도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변비가 올 가능성이 높아 결국 먹이기 시작했다. 이유식 먹는 양이 .. 2023. 1. 31.
육아 일기(생후 15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배냇머리가 우수수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기인 것 같다. 조금씩 머리에 깔아두는 수건에 머리카락이 묻어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턱받이에도 묻어나고 점점 그 양이 많아지고 있다. 그러면서 앞 쪽에 머리가 나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 엄마인 나만 알아볼 정도로 조금 자랐지만 그래도 엄마인 나는 그게 너무 신기하다. 그리고 옹알이 폭발!!! 이안이가 하는 옹알이를 똑같이 따라 말하면 이안이가 무척 좋아한다. 나도 기분이 좋은 게 말도 안 되지만 뭔가 이안이랑 대화를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리가 점점 입까지는 아니지만 허리께까지는 올라가고 가슴을 자꾸 올려대서 스스로 앉으려고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변화는 100일의 기적이 있다는 것!!! 드디어 통잠을 .. 2022.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