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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gnancy, childbirth, childcare/육아

육아 일기(생후 34주차)

by hyeranKIM 2023.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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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아직 이유식은 하루 2회로 먹이고 있고 양을 점차 늘려 4월에는 하루 세 번씩 이유식 먹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두 번은 150g 이유식, 아침에 한 번은 오트밀에 과일 섞어서 주기) 간식은 아기치즈, 과일, 떡뻥 정도를 주고 있는데 세 가지 모두 좋아하고 그중에 아기치즈를 제일 좋아하는 것 같다. 4월에는 엄마표 간식을 직접 만들어서 줘볼까 고민 중; 체력이 안되는 엄마를 용서하렴 아들아~ 그리고 물 마시기를 즐거워해서 요즘 종종 물을 마시는데 분유 타는 물을 물통에 채워서 주곤 하는데 빨대 사용법은 완벽하게 익혀서 이제는 어려움 없이 마시고 있다.(가끔 사레가 걸리기도 함)

 발달 상황은 현재 양쪽 겨드랑이를 잡아 세우면 다리에 힘을 주고 버티는데 요즘 맨날 나만 보면 일으켜 세우라고 난리도 아니다. 이제 잘 때아니고서는 누워 있기를 싫어해서 오죽하면 유모차도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타기를 거부해서 항상 아기 띠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앞 보기 상태에서 아기 띠 하는 것을 가장 좋아하는데 아마도 시야가 확 트여서 그런 것 같다.) 그리고 작은 떵뻥이나 치즈를 잡을 수는 있는데 그게 손안에 숨어버려 먹지는 못한다. 큰 물체는 한 손에서 다른 손으로 옮겨 잡을 줄 알고 두 손이 협업하여 한 손으로 잡기 어려운 물체를 두 손을 이용해서 잡기도 한다.

눈의 움직임이 빨라져서 굴러가는 공도 문제없이 따라가며 볼 수 있다. 아직 2음절 이상의 옹알이(예를 들어 마마 혹은 빠빠 등)는 할 줄 모르고 잼잼이나 곤지곤지 혹은 박수 치기 같은 걸 모방하여 따라 하지는 못한다.

낯가림이 심하지는 않은데 본인 컨디션이 안 좋거나 졸리거나 배고프거나 밤이 돼갈수록 징징거리는데 그럴 때 엄마한테서만 진정될 때가 많다.

 요즘에 먹기 싫은 식자재가 들어있는 이유식은 혀를 내밀거나 입을 열고 있거나 씹지 않거나 울면서 자기감정을 표현한다. 그러다가 치즈로 유인해서 치즈가 아닌 이유식을 먹이면 심하면 일부러 헛구역질을 하거나 뱉어버리기도 한다. 그런 식으로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 같다. 그리고 놀다가도 본인이 원하는 놀이가 아니면 뒤로 누워버리거나 몸을 비튼다.

 요즘에 거울로 자기 얼굴 보는 걸 좋아하는데 볼 때마다 엄청 웃고 거울을 만지며 신기한 듯 쳐다본다.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아랫니가 뿅 하고 두 개 나왔다는 점!!! 얼른 올라와야 치아야

 이제 곧 8개월이 되는 이안아, 9개월 때도 잘 부탁해!

2023년 3월 20일~2023년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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