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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2

제주도 종달리 우도 선착장 우도에 갈 계획이 있었으나 오락가락하는 일기예보에 결국 이번 여행에서도 못 가겠구나 싶었는데 기적처럼 일기예보와 다르게 날씨가 좋아 우도에 가게 되었다. 내가 종달리에 숙소를 잡은 이유는 딱 두 가지였는데 그중에 하나가 해녀의 부엌이었고 나머지 하나가 우도 선착장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 대부분은 우도에 가려면 성산항으로 가서 배를 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종달리 두문포항에도 우도로 가는 배가 있다. 물론 성산항만큼 배가 자주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하절기 기준 하루 6편이 있으니 나쁘지 않다. 그리고 성산항보다 사람들로 붐비지 않으니 좋다. 종달리에 머무시는 분들이라면 걸어서 선착장에 간 후 우도를 여행하고 돌아와 다시 걸어서 숙소에 돌아가면 되니 그렇게 편할 수가 없다. 두문포항(=우도도항선 선착장.. 2020. 6. 23.
제주시 우도면 점심 파도소리해녀촌 분명 하루 전날 일기예보를 확인했을 때까지만 해도 다음날 비가 온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던 우도행인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날씨가 무슨 일이 있냐는 듯 푸르르다. 그래서 부랴부랴 짐을 챙겨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우도 선착장에서 10시에 출발하는 배를 탔다. (참고로 숙소는 종달리였고 우도로 가는 배는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선착장에도 있지만 종달리에 있는 선착장에도 있다) 그렇게 해서 얼떨결에 떠나게 된 우도! 우도 하우목동항 앞에 있는 대여숍에서 둘이서 탈 수 있는 작디작은 전기 자동차(?)를 빌려 우도를 크게 두 바퀴 돌았다. 우도에도 올레길이 있는데 내 걸음으로 한 3시간 정도 걸린다. 그것만 봐도 그리 큰 섬은 아니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전거, 오토바이, 2인 자전거, 2인 미니 전기자동차 같은.. 2020.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