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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맛집3

동교동 저녁 광야 캐나다에 살고 있는 친구가 오랜만에 한국에 왔다. 그 덕에 남편한테 아기를 맡기고 처음으로 자유부인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원래는 일본라멘을 먹으려고 했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 개인 사정으로 문을 닫았기에 주변을 거닐다 우연히 발견한 곳이 '광야'라는 식당이다. 비가 내리는 날이었는데 겉에서 본 식당의 이미지가 무척 따뜻해서(아마 조명 때문이었던 듯) 우리도 모르게 발걸음이 이 식당으로 향하게 되더라. 겉에서 봤을 때와 마찬가지로 식당 안도 무척 따뜻하고 차분했다. 곳곳에 작은 소품이나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담소를 나누며 음식을 나누기에 분위기가 무척 안성맞춤이라 기분이 좋았다. 우리는 둘이서 가스파초 부라타치즈(17000원), 들깨 크림 뇨끼(22000원) 그리고 토마토 해.. 2023. 7. 20.
서교동 점심 띠오데산타바바라 합정점 짝꿍이 이직을 하게 되면서 2주간 중간에 쉬는 기간이 생겨 같이 공동육아도 하고 그동안 처리 못했던 일도 처리하고 그동안 가지 못했던 맛집도 가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주말에는 어딜 가나 사람이 많아 아기 데리고 가기에 눈치가 보여 외식은 꿈도 못 꿨었는데 평일이라 한 번 도전해 볼까 싶어서 며칠 전부터 짝꿍이 노래 부르던 멕시코 음식을 먹으러 출동!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곳인데 무슨 이벤트를 하고 있던 중이라 11시 영업 시작하자마자부터 손님이 많았다. 우리는 이벤트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간 거였는데 손님이 바글거리기에 맛집인가 싶었다가 손님마다 핸드폰을 보여주며 인증을 하길래 이벤트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도 타코 1세트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었다. 지하 1층 같은.. 2023. 2. 17.
동교동 저녁 랑빠스81 올해 초 2월, 예전부터 짝꿍이 가보고 싶다던 프랑스 식당 랑빠스81을 급작스럽게 가게 됐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문하기 어려워 예약을 하려 해도 주말에는 금방 예약이 꽉 차서 방문이 어려웠었다. 저녁 7시 30분이 마지막 예약 가능 시간이고 그 이후로는 방문했을 때 자리가 있으면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여 몇 번 8시쯤 방문을 했었으나 실패! 연남동 근처에 볼일을 보러 갔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토요일 저녁 8시쯤 갔는데 이게 웬걸 자리가 널널한게 아닌가! 아마도 코로나바이러스와 더불어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게다가 자리도 창가 좌석으로 안내를 받아 아직 식전인데도 노래가 절로 나왔다. 랑빠스81은 1층(2층처럼 보이는 1층)에 위치해있다. 지하 1층에는(반지하)에는 랑.. 2020.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