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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아기5

육아 일기(생후 26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이번 주에도 이유식 양은 여전히 30~40ml로 제자리걸음이다. 뭐가 문제인지 알 수는 없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천천히 이런저런 시도를 해볼 예정이다.(핑거푸드식도 도전해 보고 입자를 더 묽게 해보기도 하고 입자를 더 굵게 해보기도 하고) 하다 보면 언젠가 먹는 양이 늘겠지;;; 아직 이안이 허리 힘이 좋지 않아서 의자에 제대로 앉지 못하니 먹이다 보면 점점 범보 의자에 눕거나 옆으로 기울어져서 이유식을 먹이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또 과일 퓌레는 잘 먹는 아이러니 한 상황! 이번 주부터 프로바이오틱스&비타민D를 먹이기 시작했다. 여태까지 안 먹이고 버텼는데 아무래도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서 변비가 올 가능성이 높아 결국 먹이기 시작했다. 이유식 먹는 양이 .. 2023. 1. 31.
육아 일기(생후 25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이제 뒤집기와 되집기가 모두 잘 되는 꽉 채운 5개월 차 이안이. 이유식을 하루에 1번 먹는데 아직 30ml 밖에 안 먹지만 그래도 조금씩 스푼으로 이유식을 먹는 게 익숙해져가고 있다. 홀레에서 나온 과일 퓌레(바나나, 배, 사과 혼합으로 사과 함유량이 60%로 가장 높음)도 먹기 시작했는데 무척 좋아한다. 내 생각에는 내가 만든 이유식이 너무 묽어서 퓌레보다 덜먹는 것 같다. 아니면 퓌레가 달아서 좋아하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그래서 다음번에 이유식을 만들 때는 조금 되직하게 만들어볼 생각이다. 매일 11~12시간씩 통잠을 자주는 효자. 주변 사물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늘어 좀 더 적극적으로 탐색하기 시작했다. 뭔가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장난감을 직접 만.. 2023. 1. 23.
육아 일기(생후 24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드디어 이유식 시작! 쌀 미음으로 첫 시작을 했는데 온몸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서 병원에 다녀왔다. 다행히 이유식 때문이 아니라 보디로션 때문에 생긴 알레르기 반응이어서 당장이 보디로션을 바꿨다. 비싸기만 비싸고 향도 너무 강하고 이안이 몸에 두드러기만 남긴 보디로션; 그래도 혹시 몰라 이유식을 2-3일 정도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라는 의사의 말에 따라 잠시 쉬었다 가기로. 그러고는 애호박 미음과 함께 티딩스틱을 주기 시작했다. 밀가루 테스트를 하고 줘야 하는데 뭐 줬을 때 아무런 알레르기 반응 없었으므로 밀가루 테스트를 따로 안 해도 되겠다 싶었다. 덕분에 밀가루 테스트 완료! 아직은 많이 먹어야 30ml이지만 점차 나아지기를 바라며 열심히 만들고 있는 이유식... 2023. 1. 17.
육아 일기(생후 23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스페인에 있을 때, 뒤집기를 처음으로 하길래 이제 곧 자유자재로 뒤집기를 하겠구나 싶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1월 1일에 뒤집이 세 번을 연달아 하더니 1월 2일부터는 똑바로 눕혀놓으면 눈 깜짝할 새에 뒤집어서 엎어져 있는다. 되집기를 뒤집기보다 일찍 했는데 오히려 되집기는 요즘 아예 안 하고 있다. 다 때가 되면 하겠거니 했는데 아기의 성장과정이 너무 재미있으면서 신기하다. 이제는 배밀이를 하려는지 열심히 엉덩이를 들어 올렸다 내렸다 한다. 뒤집기를 하기 시작하니 이제는 더 이상 기저귀 갈이대에 혼자 놔둘 수가 없다. 다행히 아직 바운서나 기저귀 갈이대에서 마구 뒤집어 대지는 않지만... 그리고 뒤집기 지옥이라고 해서 뒤집기 시작하면 잘 때도 자꾸 뒤집으려 해서 울.. 2023. 1. 9.
육아 일기(생후 22주차) 오로지 나를 위한 나에 의한 육아 기록! 이안이의 성장이 눈에 띄게 보인다. 물론 몸무게도 정체 상태이고(8.4kg에서 멈춘 듯) 먹는 분유 양도 정체 상태이지만(여전히 4시간마다 180ml) 그 외에 움직임이라든지 인지능력이라든지 표정이라든지 많은 부분이 눈에 띄게 성장한 한 주였다. 이번 주는 크리스마스를 스페인에서 보내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다행히 밤 비행기여서 12시간 정도의 비행시간 중 6시간 정도를 자줘서 나머지 6시간만 버티면 되었기 때문에 수월했다. 이륙할 때와 착률할 때만 아이가 소리를 질러대고 나머지 시간에는 조용히 잘 있어줘서 무척 미안하면서도 기특했다. 시차 적응도 하루 이틀 만에 완료! 그러나 밤에 자주 뒤척이고 눈을 감고 계속 운다거나 하여 내가 한동안 아기 옆에서 잘 수밖에 없.. 2023.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