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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일주일 식단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020년 45주차)

by hyeranKIM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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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11/2(월)~11/8(일))

요일

일주일 식단

월요일(11/2)

저녁: 리코타치즈 샐러드, 인도 카레

화요일(11/3)

점심: 리코타치즈 샐러드, 떡볶이, 어묵탕

저녁: 양념깻잎장아찌, 올리브, 어묵탕, 생선구이(가자미, 삼치)

수요일(11/4)

저녁: 볶음밥, 뭇국

목요일(11/5)

저녁: 칠리새우덮밥, 뭇국

금요일(11/6) 저녁: 외식 (신세계백화점 푸드코트)

토요일(11/7)

점심: 빠에야, 연어구이, 리코타치즈 아보카도 샐러드, 바스크 치즈 케이크

저녁: 빠에야

일요일(11/8)

점심: 엄마 찬스

저녁: 호밀빵, 아보카도 샐러드, 사과, 치즈, 크림치즈

 

11월 2일(월) 저녁

메뉴: 리코타치즈 샐러드, 인도 카레

재료:

리코타치즈 샐러드 - 샐러드 야채, 리코타치즈, 마늘소금, 올리브오일

인도 카레 - 닭 안심, 양파, 요거트, 마늘소금, 올리브오일, 코코넛밀크, 인도 카레 페이스트

 

11월 3일(화) 점심

메뉴: 리코타치즈 샐러드, 떡볶이, 어묵탕

재료:

리코타치즈 샐러드 - 샐러드 야채, 리코타치즈, 마늘소금, 올리브오일

떡볶이 - 떡볶이 떡, 어묵, 양파, 양배추, 당면, 고추장, 고춧가루, 올리고당, 간장, 설탕

어묵탕 - 어묵, 무, 육수(멸치, 다시마, 양파, 무), 참치 액, 소금

 

11월 3일(화) 저녁

메뉴: 양념깻잎장아찌, 올리브, 어묵탕, 생선구이(가자미, 삼치)

재료:

양념깻잎장아찌 - 엄마 찬스

올리브 - 시판용

어묵탕 - 어묵, 무, 육수(멸치, 다시마, 양파, 무), 참치 액, 소금

생선구이 - 가자미, 삼치, 올리브오일, 마늘소금

 

11월 4일(수) 저녁

메뉴: 볶음밥, 뭇국

재료:

볶음밥 - 당근, 감자, 스팸, 양파, 냉동밥, 굴 소스

뭇국 - 무, 국거리 소고기, 진 참치 액, 소금, 국간장

 

11월 5일(목) 저녁

메뉴: 칠리새우덮밥, 뭇국

재료:

칠리새우덮밥 - 냉동새우, 고춧가루, 케첩, 간장, 설탕, 식초, 버터, 다진 마늘, 냉동밥

뭇국 - 무, 국거리 소고기, 진 참치 액, 소금, 국간장

 

11월 6일(금) 저녁

외식 메뉴: 고속터미널역 신세계백화점 내 푸드코트 피자, 학센

 

11월 7일(토) 점심

메뉴: 빠에야, 연어구이, 리코타치즈 아보카도 샐러드, 바스크 치즈 케이크, 올리브

재료:

빠에야 - 오징어, 새우, 베트남 쌀, 마늘, 육수(멸치, 다시마, 양파, 무), 홀 토마토, 마늘소금

연어구이 - 연어, 양파, 샐러리, 레몬, 마늘소금, 버섯, 올리브오일

리코타치즈 아보카도 샐러드 - 샐러드 야채, 리코타치즈, 아보카도, 마늘소금, 올리브오일

직접 만든 바스크 치즈 케이크

 

11월 7일(토) 저녁

메뉴: 빠에야 남은 것

 

11월 8일(일) 점심

엄마 찬스!!!

 

11월 8일(일) 저녁

메뉴: 호밀빵, 아보카도 샐러드, 사과, 치즈, 크림치즈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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