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staurants

여의도동 주말 브런치 콘래드 서울 37 그릴앤바

by hyeranKIM 2021. 2. 13.
728x90

 

 설 연휴에 엄마를 모시고 함께 여의도 콘래드호텔 37층에 있는 37 Grill & Bar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지인이 가봤는데 참 좋았다고 추천하기에 일주일 전에 2주 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다. 원래는 우리나라 3대 뷔페라는 곳 중 한 곳을 가려고 했는데 이미 두 곳은 예약이 꽉 차서 예약이 불가했고 한 곳은 예약이 가능했으나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그 돈을 주고 시간제한 안에 먹느라고 음식도 제대로 즐기지도 못할 것 같고 사람도 많고 넓어서 음식 퍼다 날르는 데 시간 다 간다는 리뷰도 있기에 차라리 그 돈이면 코스요리가 잘 나오는 곳을 가는 게 낫겠다 싶었다. 그렇게 고민하다가 지인 중 한 명이 맛도 괜찮고 사람도 많이 붐비지 않고 무엇보다 37층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참 좋다기에 바로 무브 무브! 우리는 토요일 12시 4명을 예약하고 갔는데 다행히 창가 쪽 좌석을 배정해줘서 너무 좋았다. 예약할 때 물어보니 좌석을 지정할 수는 없더라.

 

콘래드 서울 37 Grill & Bar

주소: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10 국제금융센터 콘래드호텔 37층 (여의도동 23)

전화번호: 02-6137-7110

주말 브런치: 11:00~14:30

기타 사항: 예약 가능, 주차 지원(3시간 무료), 단체석 있음

예약 웹사이트:

 

37 GRILL & BAR - 콘래드 서울 - TableCheck

방문 목적 -- 방문 목적 -- 생일 생일 (본인) 생일 (친구) 생일 (커플) 생일 (배우자) 생일 (가족)친구·단체 여성 그룹 환영/송영(친구) 망년회/신년회(친구) 동창회·친목회 결혼식 2차 여행·관광비

www.tablecheck.com

주말 브런치 메뉴:

 

 미세먼지가 유난히 심한 날이라 좀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 특히나 엄마는 대만족이라 그것만으로도 이미 나는 만족! 좌석 간 간격도 그다지 좁지 않아 좋았다. 공간 자체는 넓은 편은 아니었고 사람이 북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엄마가 앉은 좌석 뒤쪽으로는 내가 어렸을 때 그렇게 좋아하던 63빌딩도 보인다.

 

 

 우리는 네 명이서 갔기 때문에 네 가지 다른 메인 메뉴를 골랐다. BEEF TENDERLOIN(쇠고기 안심), SOUS-VIDE IBERICO PORK NECK(이베리코 돼지고기 목살), LOBSTER THERMIDOR(바닷가재) 그리고 SEARED SEABASS(농어)를 골랐다. 1인당 85000원으로 수프, 메인메뉴 1가지 그리고 디저트가 기본적으로 나오고 뷔페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 모두 술은 안 마시기 때문에 주문하지 않았으나 여기 와인 무제한이 꽤 괜찮다고 리뷰에서 많이 봤다. (무제한 와인 83000원) 우리가 간 날에는 기본 수프로 갑오징어 수프가 제공됐고 디저트로는 Fondant(브라우니처럼 생겼는데 안에 초콜릿이 들어있고 따뜻하다)이 제공됐다. 내 입맛에 갑오징어 수프는 너무 짰고(그리고 갑오징어 자체는 부드럽고 맛있었다) Fondant는 너무 달았다.(원래부터 나는 초콜릿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이건 평가하기가 어려움. 동생은 맛있다고 디저트를 2개나 먹었다는...)

 우리는 서로 메인 메뉴를 나누어 먹었기 때문에 나는 4가지 메인 메뉴를 모두 맛볼 수 있었다. 맛은 4가지 모두 그럭저럭 다 괜찮았다. 사이드로 같이 나온 삼겹살 구이와 양고기 구이도 꽤 맛있었다.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맛있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이 정도 질이라니 나쁘지 않았다.

 뷔페는 다양하지는 않았고 개인적으로 맛은 없었다. 그나마 치즈, 참치, 연어 그리고 디저트류(당근 케이크 최고!)가 맛있었다.

 

갑오징어 수프
BEEF TENDERLOIN
SOUS-VIDE IBERICO PORK NECK
LOBSTER THERMIDOR
SEARED SEABASS
사이드로 나온 삼겹살 구이 및 양고기 구이
Fondant

 

 점심 브런치가 가성비 진짜 좋은 것 같다! 뷔페는 그다지 먹을게 별로 없지만 메인 메뉴가 꽤 괜찮고 전망이 나머지를 다 커버한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갈 듯!

 

※ 사심 없이 순수하게 제 돈 주고 먹은 후기입니다

※ 방문일을 기준으로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Restaura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산동 저녁 호세가  (0) 2021.03.08
대방동 점심 탕면  (0) 2021.03.03
대방동 점심 알렉스 플레이스  (0) 2021.01.26
신길동 춘천닭갈비막국수  (0) 2021.01.19
문정동 점심 스마일버거펍  (0) 2020.11.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