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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30대 백신 예약 성공(18~49세 10부제 예약)

by hyeranKIM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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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코로나 백신을 오늘 드디어 예약했다. 18~49세는 다른 나이대와 다르게 10부제 예약으로 생일 날짜에 따라 예약 일이 다르다. 나는 생일 날짜가 19일이므로 운이 좋게 8월 9일(월) 첫째 날 접종 예약이 가능하다. 그래서 열일 제쳐두고 저녁 8시가 되기만을 카운트다운 하고 있다가 바로 접종 예약에 도전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녁 8시에 딱 대기하고 있다가 접속한 뒤 20분 만에 접종 예약에 성공했다. 1부제 예약 첫날이라 예약이 가능하긴 할까 반신반의 한 상태였는데 성공해서 오랜만에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다. 코로나 블루가 뭐죠? 한 번에 다 날아감!

내 예약 날짜는 언제?
* 8월 9일(월)부터 18세~49세(1972.1.1 ~ 2003.12.31 생일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됩니다.
* 10부제 예약으로, 생일 날짜에 따라 예약 일이 달라요.
예시) 생일이 1999년 3월 21일이라면 8.11 또는 추가 예약 기간인 8.20, 8.21
* 예약 시간은 해당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저녁 6시까지입니다.
* 접종 기간은 8.26~9.30 이며, 예약 시 접종날짜·접종기관·백신종류를 선택

* 36~49세: 72년생~85년생 / 18세~35세: 86년생~03년생
[출처] [안내] 🕗18~49세 접종, 네이버앱+간편인증 조합으로 빠른 예약 🏃|작성자 네이버 회원

본인인증 방법에 카카오 인증서, 네이버 인증서, PASS 인증서, 금융 인증서 그리고 휴대폰 인증 총 5가지가 있다. 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아두면 본인인증 단계에서 빨리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고 그러면 접종 예약을 보다 빠르게 끝낼 수 있다기에 네이버 인증서와 카카오 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아놨었다.


노트북으로 할까 핸드폰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핸드폰으로 접종 예약을 진행했다. 네이버 인증서로 접종 예약을 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초록색 창에 코로나 백신 예약을 검색한 뒤 저녁 8시 되기 5분 전부터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켜가며 핸드폰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저녁 8시가 되자마자 바로 접종 예약 웹사이트에 접속했다.
접속하면 각 인증서별 현황이 나오는데 저녁 8시 딱 되자마자 여서 그런지 모두 원활하다고 나와있긴 하더라. 뭐 20분 만에 접종 예약을 완료했으니 원활하다고 할 수 있긴 하다. 나는 네이버 인증서로 예약을 할 거였기 때문에 네이버 인증서를 선택한 후 아래 사진에 나와있는 순서대로 쭉 진행하면 된다.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린 부분은 본인인증을 한 후 예약하기 전 대기 상태일 때인데 처음에 예상 대기 시간이 5분 39초였으나 그보다는 오래 걸렸다. 그래도 핸드폰 화면을 뚫어져라 쳐다보다 보면 기다리는 시간도 후딱 지나간다. 여기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한다. 여기까지 왔는데 여기서 포기하고 대기화면에서 나가기를 누르면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만 더 오래 걸린다.
가장 고비였던 대기 상태를 지나고 나면 대상자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개인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대기자임이 확인되면 의료기관 찾기의 난관이 기다리고 있다. 나는 8월 26일 첫날 접종을 하고 싶었으므로 날짜를 26일로 하고 가나다순으로 나와있는 의료기관 중에 가장 첫 번째 의료기관 순으로 접종 예약이 가능한 시간대가 있는지 확인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몇 번 해보니 계속 예약 불가여서 아예 맨 끝에 있는 ㅎ자로 시작하는 의료기관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랬더니 바로 예약 가능!!! 의료기관에서 잘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이 과정이 두 번째로 가장 많은 시간을 잡아먹기 때문이다. 이 과정만 지나고 나면 바로 예약 완료!
그리하여 나는 18~49세 백신 접종의 첫 날인 8월 26일에 백신을 접종하게 되었다. 요 근래 들어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 아닐 수 없다. 내일은 남편 예약 접종 날이니 내일까지 성공해서 우리 부부 얼른 코로나로부터 안전해지기를!


※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적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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