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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일주일 식단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021년 34주차)

by hyeranKIM 2021.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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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8/16(월)~8/22(일))

요일 일주일 식단
월요일(8/16) 점심: 훈제오리 야채볶음, 부추무침
저녁: 토마토 페스토 파스타
화요일(8/17) 점심: 일본식 카레 우동, 오이지
저녁: 오코노미야키
수요일(8/18) 점심: 돼지갈비찜, 김, 오이지, 진미채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저녁: 치즈떡 떡꼬치, 순대
목요일(8/19) 점심: 비빔밥
저녁: 페타치즈 파스타, 올리브, 오믈렛, 바게트, 크림치즈
금요일(8/20) 점심: 돼지갈비찜, 김, 오이지, 진미채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저녁: 오징어순대
토요일(8/21) 점심: 훈제오리구이, 양배추 찜, 쌈장, 김, 오이지, 진미채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
저녁: 호박전, 감자수프
일요일(8/22) 점심: 배달(쉐이크쉑 버거)
저녁: 열무김치 물냉면, 블루베리 요거트

 

8월 16일(월) 점심

메뉴: 훈제오리 야채볶음, 부추무침

재료:

훈제오리 야채볶음 - 훈제오리, 양파, 감자, 당근, 허브소금, 후추

부추무침 - 부추, 양파, 고춧가루, 볶은 깨, 참기름, 간장, 식초, 매실액, 설탕

 

8월 16일(월) 저녁

메뉴: 토마토 페스토 파스타

재료:

토마토 페스토 파스타 - 토마토 페스토, 베이컨, 양파, 그라나파다노 치즈, 파스타면, 허브소금, 바질가루, 후추

 

8월 17일(화) 점심

메뉴: 일본식 카레 우동, 오이지

재료:

일본식 카레 우동 - 당근, 표고버섯, 감자, 양파, 나가사키 우동면, 생크림, 우유, 버터, 허브소금, 일본큐브카레

 

8월 17일(화) 저녁

메뉴: 오코노미야키

재료:

오코노미야키 - 양배추, 양파, 베이컨, 부침가루, 물, 허브소금, 돈가스 소스, 마요네즈, 가쓰오부시

 

8월 18일(수) 점심

메뉴: 돼지갈비찜, 김, 오이지, 진미채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재료:

돼지갈비찜 - 돼지갈비, 당근, 무, 다진 마늘, 양파, 간장, 설탕, 후추, 참기름, 맛술, 키위, 사과

 

8월 18일(수) 저녁

메뉴: 치즈떡 떡꼬치, 순대

재료:

치즈떡 떡꼬치 - 치즈떡, 고추장, 올리고당, 케첩, 간장, 다진 마늘, 볶은 깨

 

8월 19일(목) 점심

메뉴: 비빔밥

재료:

비빔밥 - 애호박, 양파, 당근, 표고버섯, 고추장, 참기름, 계란

 

8월 19일(목) 저녁

메뉴: 페타치즈 파스타, 올리브, 오믈렛, 바게트, 크림치즈

재료:

페타치즈 파스타 - 샐러드 야채, 페타치즈, 발사믹 식초, 올리브오일

오믈렛 - 허브소금, 계란, 우유, 바질가루

 

8월 20일(금) 점심

메뉴: 돼지갈비찜, 김, 오이지, 진미채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재료:

돼지갈비찜 - 돼지갈비, 당근, 무, 다진 마늘, 양파, 간장, 설탕, 후추, 참기름, 맛술, 키위, 사과

 

8월 20일(금) 저녁

메뉴: 오징어순대

재료:

오징어순대 - 시중에서 파는 오징어순대, 계란, 부침가루, 들기름

 

8월 21일(토) 점심

메뉴: 훈제오리구이, 양배추 찜, 쌈장, 김, 오이지, 진미채볶음, 메추리알 장조림

 

8월 21일(토) 저녁

메뉴: 호박전, 감자수프

재료:

호박전 - 애호박, 허브소금, 계란, 부침가루

감자수프 - 감자, 양파, 버터, 생크림, 우유, 허브소금

 

8월 22일(일) 점심

배달 메뉴: 쉐이크쉑 버거

 

8월 22일(일) 저녁

메뉴: 열무김치 물냉면, 블루베리 요거트

재료:

열무김치 물냉면 - 시중에서 판매하는 물냉면, 엄마표 열무김치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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