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가기 전, 열심히 냉파 중인데 어쩌다 보니 외식도 많이 한 이번 주! 다음 주에는 더욱 분발하여 냉파해야지.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10/4(월)~10/10(일))
요일 | 일주일 식단 |
월요일(10/4) | 점심: 하몽, 초리소, 라자냐, 리코타치즈 샐러드 저녁: 라면, 비니거와인에 절인 홍합 |
화요일(10/5) | 점심: 들깨칼국수, 김치 저녁: 월요일에 먹고 남은 라자냐 소스에 파스타 |
수요일(10/6) | 점심: 외식(효뜨) 저녁: 참치 미역국, 김치 참치 볶음밥 |
목요일(10/7) | 점심: 떡볶이 저녁: 참치 미역국, 김치 참치 볶음밥 |
금요일(10/8) | 점심: 오징어순대, 군만두 저녁: 외식(지코바에서 반반 치킨) |
토요일(10/9) | 점심: 외식(팔팔 해물탕에서 해물탕) 저녁: 리코타치즈 샐러드, 올리브, 직접 만든 호밀빵 |
일요일(10/10) | 점심: 스팸 야채 볶음밥 저녁: 군만두, 까르보 불닭볶음면, 4가지 치즈 불닭볶음면 |
10월 4일(월) 점심
메뉴: 하몽, 초리소, 라자냐, 리코타치즈 샐러드
재료:
라자냐 - 샐러리, 당근, 양파, 간 소고기, 간 돼지고기, 후추, 소금, 바질가루, 오레가노 가루, 치킨스톡, 월계수잎, 홀 토마토, 피자치즈, 버터, 중력분, 우유, 라자냐 면, 올리브오일
리코타치즈 샐러드 - 리코타치즈, 로메인, 토마토, 당근, 발사믹 소스, 올리브오일
10월 4일(월) 저녁
메뉴: 라면, 비니거와인에 절인 홍합
10월 5일(화) 점심
메뉴: 들깨칼국수, 김치
재료:
들깨칼국수 - 곰국, 표고버섯, 청양고추, 맛소금, 들깨가루, 칼국수 면
10월 5일(화) 저녁
메뉴: 월요일에 먹고 남은 라자냐 소스에 파스타
10월 6일(수) 점심
외식 메뉴: 효뜨에서 베트남 요리
10월 6일(수) 저녁
메뉴: 참치 미역국, 김치 참치 볶음밥
재료:
미역국 - 참치, 미역, 다진 마늘, 간장, 소금
김치 참치 볶음밥 - 김치, 참치, 설탕, 고춧가루, 참기름, 굴 소스
10월 7일(목) 점심
메뉴: 떡볶이
재료:
떡볶이 - 치즈떡, 어묵, 대파, 설탕, 다시다, 미원, 간장, 고추장, 고춧가루
10월 7일(목) 저녁
메뉴: 참치 미역국, 김치 참치 볶음밥
재료:
미역국 - 참치, 미역, 다진 마늘, 간장, 소금
김치 참치 볶음밥 - 김치, 참치, 설탕, 고춧가루, 참기름, 굴 소스
10월 8일(금) 점심
메뉴: 오징어순대, 군만두
10월 8일(금) 저녁
외식 메뉴: 지코바에서 반반 치킨
스페인 가기 전에(고작 3개월 다녀오지만) 만찬
10월 9일(토) 점심
외식 메뉴: 팔팔해물탕에서 해물탕 특대
스페인 가기 전에(고작 3개월 다녀오지만) 마지막 만찬
10월 9일(토) 저녁
메뉴: 리코타치즈 샐러드, 올리브, 직접 만든 호밀빵
직접 만든 호밀빵 - 이스트, 호밀가루, 물, 소금, 호두
10월 10일(일) 점심
메뉴: 스팸 야채 볶음밥
재료:
스팸 야채 볶음밥 - 스팸, 당근, 감자, 양파, 굴 소스, 간장
10월 10일(일) 저녁
메뉴: 군만두, 까르보 불닭볶음면, 4가지 치즈 불닭볶음면
이번에 불닭볶음면을 처음 먹어봤는데 어찌나 맵던지;;; 원래 스페인에 가져가려고 샀던 건데 가방이 무게를 초과해서 결국 몇 가지 빼뒀는데 그걸 먹어치우는 중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Cooking > 일주일 식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021년 44주차) (0) | 2021.11.02 |
---|---|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021년 42주차) (0) | 2021.10.23 |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021년 40주차) (0) | 2021.10.04 |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021년 39주차) (0) | 2021.09.27 |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2021년 38주차) (0) | 2021.09.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