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살고 계신 짝꿍의 이모님과 외할머니를 뵈러 지금 지내고 있는 Sant Carles la rapita에서 차를 타고 6시간을 열심히 운전해 프랑스 작은 마을 Pau에 다녀왔다. 게다가 수요일엔 짝꿍 첫째 조카의 첫번째 생일이라 바르셀로나를 다녀와서 집에서 식사 할 일이 거의 없었다. 다음주부터는 정상적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하므로 집에서 열심히 해먹을 듯!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 (10/25(월)~10/31(일))
요일 | 일주일 식단 |
월요일(10/25) | 점심: 토마토 파스타 저녁: 새우샐러드 |
화요일(10/26) | 점심: 외식(Restaurante Can Mana) |
수요일(10/27) | 점심: 외식(바르셀로나 한식당 포도나무) 저녁: 삼양라면, 화요일에 먹고 남은 빠에야 |
목요일(10/28) | 점심: 외식(스페인과 프랑스 국경지대 작은 마을에 있는 Restaurante Monte Lierde) 저녁: 짝꿍네 이모님댁 |
금요일(10/29) | 점심: 짝꿍네 이모님댁 저녁: 짝꿍네 이모님댁 |
토요일(10/30) | 점심: 짝꿍네 이모님댁 |
일요일(10/31) | 점심: 외식(스페인과 프랑스 국경지대 작은 마을에 있는 Restaurante La Estrella) 저녁: 신라면, 김치, 김, 햇반 |
10월 25일(월) 점심
메뉴: 토마토 파스타
재료:
토마토 파스타 - 파스타면, 갈은 소고기, 갈은 돼지고기, 양파, 토마토소스, 파스타 치즈, 올리브오일, 소금
10월 25일(월) 저녁
메뉴: 새우샐러드
재료:
새우샐러드 - 샐러드 야채, 토마토, 새우, 버터, 칼솟 소스, 올리브
10월 26일(화) 점심
메뉴: 외식(Restaurante Can Mana)
10월 27일(수) 점심
메뉴: 외식(바르셀로나 한식당 포도나무)
10월 27일(수) 저녁
메뉴: 삼양라면, 화요일에 먹고 남은 빠에야
10월 28일(목) 점심
메뉴: 외식(스페인과 프랑스 국경지대 작은 마을에 있는 Restaurante Monte Lierde)
10월 28일(목) 저녁
메뉴: 짝꿍네 이모님댁
10월 29일(금) 점심
메뉴: 짝꿍네 이모님댁
10월 29일(금) 저녁
메뉴: 짝꿍네 이모님댁
10월 30일(토) 점심
메뉴: 짝꿍네 이모님댁
떡볶이, 짜왕, 구운 오리고기
10월 31일(일) 점심
메뉴: 외식(스페인과 프랑스 국경지대 작은 마을에 있는 Restaurante La Estrella)
10월 31일(일) 저녁
메뉴: 신라면, 김치, 김, 햇반
국제부부 일주일 식단의 특징
- 맞벌이라 단품 메뉴가 대부분
- 평일에는 최대한 빠르고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메뉴 위주, 주말에는 평일보다는 요리하는데 좀 더 시간이 소요되는 메뉴 위주로 식단을 짬
- 남편이 매운 음식을 잘 못 먹어서 메뉴에 매운 음식이 거의 없음.
- 한국 베이커리(프랜차이즈 기준)에서 파는 빵은 맛이 없다고 툴툴거리는 남편 덕에 베이킹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재미를 붙여 종종 시도 중
- 남편을 위해 일주일 식사 메뉴에 한식 이외의 메뉴도 종종 등장! 그런 메뉴에 들어가는 식자재는 대부분 수입품이라 비싸다 보니 둘이 사는데 생각보다 식비를 많이 씀
- 요리는 내 담당, 설거지는 남편 담당
※ 현재 우리 집의 요리 담당인 나는 결혼 전, 부모님과 함께 살 때, 요알못('요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을 줄여 부르는 신조어)으로 평생을 살아왔다. 라면도 너무 못 끓여서 남동생이 대신 끓여줄 정도였고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엄마는 내가 끼니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까 봐 걱정을 엄청 하셨다. 그런데 이게 웬걸, 결혼해서 내가 너무 잘 먹고 잘 살아서 오히려 엄마가 서운해할 정도였다. (엄마가 음식을 매주 나에게 해다 주고 싶으셨던 듯) 물론 요리의 초보인 내가 요리를 잘해봤자 얼마나 잘하겠냐마는 내 나름대로 열심히다. 매주 주말, 그다음 주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하고 그에 맞춰 장을 보기 때문에 식자재가 낭비되거나 남는 경우가 거의 없다. (냉파를 하기 어려운 구조) 처음부터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정해놓고 요리를 하기 시작한 건 아니었다. 매일 그날의 메뉴를 정해 요리를 했었다. 그러다 보니 메뉴가 종종 겹치기도 하고(볶음밥을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먹게 되는 상황) 식자재가 남아 버리게 되고 매일 메뉴를 고민하는 게 생각보다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생각한 게 일주일 식단.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미리 정해놓다 보니 하나 단점이 있는데 가끔 요리가 하기 싫은 날도 꾸역꾸역 요리를 하게 된다는 거다. (어렸을 때부터, 정해진 규칙이나 계획이 있으면 꼭 지켜야 하는 이상한 성격)
어쨌든, 이렇게 일주일 식단을 포스팅하게 된 이유는 나처럼 매주 식단을 고민하고 있을 수많은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다. 물론 내 일상을 기록하기 위한 이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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