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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gnancy, childbirth, childcare/임신 및 출산

임신 이야기 (11 weeks 4 days)

by hyeranKIM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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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8일 화요일(11주차 4일)

아기크기: 5.06cm

심박수: 167bpm

소견: 태아가 활발하고 팔, 다리가 김, 모두 정상

 

금요일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 니프트 검사와 초진을 받기로 하였는데 그 때까지 도저히 기다릴 수가 없을 것 같아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당일 집에서 가까운 청화여성병원에 임신확인서 발급 및 초음파를 보기 위해 다녀왔다. 아직 태동도 없는 11주차 4일인데다가 그 사이 장거리 비행을 한 탓에 아기가 잘 있는지 무척 걱정이 되는 상태였다. 게다가 입덧도 점점 사라져 소화가 잘 안 되는 점, 고기를 먹을 수 없다는 점, 변비가 심한 점 그리고 먹고 싶은 음식이 없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특이한 점이 없어 더 걱정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스페인에서 미리 청화여성병원에 예약을 잡아두었고 오후1시~2시까지 점심시간인걸 모르고 오후 1시에 방문해서 한참을 기다렸다 진료를 볼 수 있었다. 그래도 일찍 도착한 탓에 첫 환자로 진료를 볼 수 있었다. 여태까지는 질 초음파를 통해 초음파를 봤는데 이번에는 배로 초음파를 봐서 기분이 좋았다. 아직까지는 2등신인 우리의 아기. 의사선생님 말로는 무척 건강하고 모든게 정상이란다. 그 말 이외에도 아기가 활발하다거나 팔, 다리가 길다는 말도 해주셨는데 건강하다는 말만 귀에 쏙 박혔다. 건강하게만 자라면 바랄게 없는게 부모의 마음.

나는 스페인에서 임신을 확인하였기 때문에 한국에 임신했다는 의료기록이 하나도 없는 상태여서 원래는 임신초기에 하는 혈액 검사 및 소변 검사를 하려고 했는데 이번주 금요일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 니프트를 하기로 했다니 거기서 한꺼번에 다 같이 하는게 어떠냐고 하셔서 그러겠다고 했다. 목덜미 투명대는 아직 아기가 작아서 12주 1일이 되는 금요일에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에서 하는게 낫다고 하셔서 그것 또한 그러겠다고 했다. 오늘의 목적은 어쨌든 아기가 건강하게 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거였기 때문에 이미 목적 달성! 그리고 처음으로 임신확인서와 산모수첩을 받고나니 더욱 임신한 사실이 실감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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